인도, 조용하게 세번째 아리한트급 SSBN 진수

인도는 비사카파트남에서 세 번째 아리안트급 핵잠수함을 진수했다. 이번 진수는 영국에 본부를 둔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anes Defense Weekly)가 비샤카파트남 선박 건조 센터에서 위성사진을 통해 보도했다.

첫 번째 SSBN INS 아리한트는 2016년에 취역했고, 두 번째 SSBN은 2014년에 처음 진수되었지만 인도 해군에 취역할 예정이다.

아리안트급 잠수함은 러시아의 도움으로 건조되고 있다.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에 따르면 S4로 불리는 이 신형 잠수함은 INS 아리안트보다 약간 크고 최소 8기의 K-4 탄도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잡지는 12월 29일 S4 잠수함 탄도 핵잠수함(SSBN)은 11월 23일 진수되어 현재 두번째 아리한트급 잠수함인 INS Arighat이 머무르고 있던 '장착 부두' 근처에 배치되었다고 보도했다. 제인스에 따르면, Arighat은 2014년 11월에 진수되어 현재 시운전을 기다리고 있는데, 현재 진행 중인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시운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S4 SSBN의 진수는 인도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제인스는  위성사진을 통해 S4 SSBN(7,000톤)이 약간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S4와 후속 잠수함은 '아리한트 스트레치(연장형)'라는 명칭이 붙었다.

잡지에 따르면, 새로 발사된 잠수함의 늘어난 길이는 '두 배로 늘어난 8개의 잠수함의 수직 발사 시스템의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SSBN은 사거리 3,500km의 K-4 SLBM 8기 또는 사거리 750km인 K-15 SLBM 24기를 각각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