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장비 소형화와 엔진성능 향상으로 여객기 대신 비즈젯이 군사용으로 활용
출처 | https://www.aerotime.aero/29583-business...conver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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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드하빌랜드 코멧(HS 님로드)이나 보잉 707, 747 등이 넉넉한 공간과 장기체공능력을 바탕으로 군용기로 전환돼 사용됐지만, 전자장비가 소형화돼 비즈젯 내부에도 탑재 가능해지고 엔진성능이 향상돼 장기간 체공이 가능해지면서 여객기 대신 비즈니스 제트기가 군용기로 쓰이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27일 아프간 가즈니 주 동부에 항공기가 추락했는데 사고 초반 아프간 항공사의 기체로 오인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실제 이 기체는 봄바르디어 글로벌 익스프레스 6000을 개조한 미공군의 E-11A 통신중계기였습니다. 이 비즈니스제트기는 영국의 센티넬 R MK-1 전장감시기로도 개량돼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사브는 봄바르디어 제트기를 UAE에 판매한 사브 글로벌아이 AEW&C 기의 플랫폼으로 선정했으며, 스웨덴은 걸프스트림 IV 비즈니스제트기를 개조한 신호정보수집기 2기를 1995년부터 운용중으로 이 기체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주변의 발틱 해 공역을 정기적으로 비행합니다.
2020년 1월엔 프랑스의 DGA가 다소 팰콘 8X에 탈레스제 전자장비를 장착한 Archange 전략정찰기를 도입계획을 승인했습니다. 3기가 도입될 이 정찰기는 트랜잘 수송기 기반인 C-160G 가브리엘을 대체할 예정으로 속도 513km인 C-160G보다 두 배 빠른 980km에 달하며 항속거리 또한 8,858km에서 11,950km로 길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