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만 근접 비행에 폐쇄된 민간공항을 사용하는 듯

중국은 대만해협 건너편에 있는 사용되지 않는 민간 공항을 이용하여 타이완 섬 근처 상공 비행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며, 여러 차례에 걸친 위성사진에서 군용기들이 대만 군사 보고서와 일치하는 지상에 주기되어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플래닛랩스가 디펜스 뉴스에 제공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대만 남부 타이난에서 해협을 가로질러 220마일도 안 되는 곳에 있는 산터우웨이샤 공항은 적어도 2020년 10월부터 인민해방군 항공기들의 순환 분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산터우시에서 운용되던 민군 복합공항은 2011년 인근 제양-차오산 공항이 개항해 시 민간공항이 되면서 상업운항을 중단했다.

2020년 10월 공개된 사진에서는 민항기 주기장에 독특한 꼬리 부착형 이상 탐지기 붐이 뚜렷하게 보이는 산시 KQ-200 대잠기가 2대가 배치되어 있었다.

2021년 5월 7일 구글 어스에 게재된 또 다른 위성 사진에서 두 대의 유사한 항공기가 활주로를 향해 활주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2대의 KQ-200이 Y-8F 항공기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Y-8 ASW로 명명된 이 기종은 이날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의 남부 지역에 진입하여 도시 방향으로 비행하고 귀환했다.

이러한 유형의 영역은 국가 안보 목적으로 운항하는 항공기의 식별 및 위치를 감시하는 영공으로, 해당 국가가 관심 항공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영토 영공과 분리되어 있고 그 너머로 확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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