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무인기 대응위해 레이더와 대공방어 향상하기로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드론을 포함한 공중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해 방공 시스템을 강화하기를 원한다.

27일 이스라엘 타임즈는 2년 안에 이스라엘군이 이스라엘 북부 영공을 완전히 방어할 계획이며 이스라엘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무인항공기는 상대적으로 큰 유인항공기보다 탐지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들은 로켓보다 더 낮은 고도에서 비행하고 비행 패턴을 예측하기 어렵다

이스라엘 관계자들은 2019년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석유시설을 공격해 일시적으로 전 세계 석유공급의 5%를 감축하고 가격이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군정부보를 이끄는 Aharon Haliva 소장은 당시에 "그것은 미국과 사우디의 방어를 회피할 수 있는 정교한 공격이었다… "우리에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전문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란은 예멘의 후티 동맹, 시리아와 이라크의 대리인들, 그리고 - 이스라엘군이 마주한 주요 군사 위협인 - 레바논의 헤즈볼라 테러단체에 드론을 수출하고,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테러단체에 무인기 설계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드론들 중 일부는 사거리가 수천㎞에 달하고 일부는 스텔스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그 중 일부는 이란이 미국 모델에서 훔쳐온 것이다.

지난 달 베니 간츠 국방장관은 첨단 드론을 운용하기 위해 테헤란의 지역 대리인들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됐다고 주장한 이란 공군기지의 위치를 공개했다. 간츠는 "이란이 대리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중요한 도구 중 하나는 수천km를 이동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이며 수천대가 예멘,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전역에 퍼져있다"고 말했다.

보도는 이스라엘 공군(IAF)이 군의 드론 탐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북부에 설치할 레이더 어레이를 추가로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에 대한 대부분의 자금은 이미 할당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2019년 말에 국방부, 에너지부 및 재무부 간에 중개된 거래에서 비롯되었다. 이 협정은 또한 골란 고원에 풍력 터빈을 건설하는 군의 승인을 얻었다.

이스라엘은 단거리 아이언돔 미사일 시스템과 중거리 데이비드 슬링 방공 시스템도 개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