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렘과 콩스버그가 로봇 윙맨 차량 개발중

9월 15일 밀렘(Milrem)이 런던에서 열린 DSEI 방위전시회에서 발표한 성명에 의하면, 유럽에 본사를 둔 밀렘 로보틱스와 콩스버그 디펜스 앤 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군대와 미국의 요구 조건에 맞는 새로운 전투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그 회사들은 밀렘의 Type-X RCV와 콩스버그의 프로텍터 원격 포탑을 기반으로 하는 노르딕 로봇 윙맨의 컨셉트를 DSEI에서 전시하고 있다.

Milrem Robotics Sweden의 Sverker Svärdby전무는 성명에서 "Milrem Robotics와 Kongsberg는 이러한 유형의 기술에 관심이 있는 많은 국가, 특히 노르딕과 서유럽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Kongsberg의 시스템을 통합하여 Type-X RCV의 개발을 공동으로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년 전 DSEI에서 에스토니아에 본사를 둔 밀렘은 THEMIS 로봇 자동차 플랫폼을 전시장 곳곳의 다른 회사 부스에서 선보이며, 콩스버그와 이미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었음을 보여주었다.

성명에 따르면 밀렘은 스웨덴, 핀란드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곧 네덜란드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하며, 유럽 위원회의 유럽 방위 산업 개발 프로그램에 의해 자금을 지원받는 iMUGS 컨소시엄을 이끌고 유럽을 위한 표준화된 무인 지상 시스템을 개발한다.

성명은 Type-X 전술 차량 플랫폼은  IFV가 있는 부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일하거나 능가하는" 화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또한 기계화된 부대에 적의 방어망을 뚫을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면서 부대에게 더 큰 보호 대치 상황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량은 50mm 대포와 대전차 미사일, 테더형 무인기를 장착할 수 있다.

성명에 따르면 콩스버그의 포탑 옵션에는 가장 작은 RS2 원격 무기 스테이션부터 대전차 유도 미사일 능력을 갖춘 IFV 포탑 RT60까지가 포함된다.

회사의 마케팅 및 판매 담당 부사장인 Arne Gjennestad에 따르면, 콩스베르그의 네트워크 기반 화재 통제 능력은 이미 노르웨이 육군에 실전 배치되었고 미 육군의 로봇 전투 차량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Type-X는 또한 알고리즘의 일부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추적, 경유지 탐색, 장애물 감지 등을 포함한 "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밀렘은 운전자가 더 빠른 속도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간접 주행이라는 또 다른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것은 보병에 뒤지지 않는 윙맨 차량에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