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국방예산 240억 달러 증액 승인

미 하원 군사위는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국방비보다 240억 달러를 더 추가하는 공화당의 계획을 승인하여 추가적인 함정, 항공기, 지상 차량에 대한 지출 경로를 완화해주었다.

위원회는 수요일(1일) 2022 회계연도 국방수권법 개정안 표결에서 42대 17로 표결했으며, 민주당 의원 14명도 239억 달러(약 2조7000억 원) 추가를 내건 공화당 의원들과 합류했다. 마이크 로저스 앨라배마 주 하원의원은 바이든의 예산 요청이 러시아와 중국을 저지하기에 불충분하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제안을 했다.

비록 세출 법안이 궁극적으로 지출 수준을 정하기는 했지만, 이번 투표는 지난 7월 상원 군사위원회가 250억 달러 증액안을 초당적으로 추진한 이후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이다. 승인될 경우, 새로운 국방비 지출액은 7,400억 달러가 될 것이다.

이번 증액은 9월 1일 저녁 NDAA에 대한 위원회의 표결과 이달 말 하원의 전체 표결을 위해 진보적인 민주당원을 물리치고 공화당원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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