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P-75I 잠수함 6척 건조를 위한 RFP 발송

인도 국방부는 7월 20일 현지 및 외국 방위산업체와 협력하여 자국에서 재래식 잠수함 6척을 생산하는 P-75(I) India로 불리는 사업을 위한 제안요청(RfP)를 발송했다. 

P-75 프로그램에 따라 인도 해군은 6척의 또한 더 오랜 기간 잠수 상태를 유지하고 작전 범위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첨단 공기불요추진(AIP) 시스템을 갖춘 디젤-전기추진 잠수함을 도입하게 된다.

프로젝트 75(I)는 연료전지기반 AIP, 첨단 어뢰, 현대적 미사일 그리고 첨단 대응시스템을 포함한 최신 장비, 무기 및 센서를 갖춘 6척의 현대적인 재래식 잠수함(관련 해안 지원, 엔지니어링 지원 패키지, 훈련 및 스페어 패키지를 포함)을 자체적으로 건조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이는 프로젝트의 일부로 최신 잠수함 설계 및 기술을 도입하는 것 외에 인도에서 잠수함의 고유 설계 및 건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인도 국방부에 의하면, RFP는 Mazagaon Dock Shipbuilders Limited (MDL)과 Larsen & Toubro (L&T)에 발행되었고, 이들 두 곳의 인도 회사들은 오랜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에 올랐다.

L&T와 MDL 모두 한국 대우조선해양, 독일 티센크룹 마린시스템, 스페인 나반티아, 프랑스 나발그룹, 그리고 러시아 JSE ROE 등 이미 선정된 5개 외국 조선소중 하나와 협력해야 한다.

현재 인도 해군은 아리한트급 핵추진 탄도미사일 잠수함 1척, 시슈마르급 디젤전기추진 공격잠수함(* Type 209 / 1500) 네척, 프랑스 스콜펜급 잠수함을 기반으로 한 칼바리급 디젤전기 공격잠수함 3척 그리고 러시아제 킬로급 디젤전기잠수함인 Sindhughosh급 8척 등 총 16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