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Q-25A 무인급유기가 슈퍼 호넷에 공중급유 시험을 성공
출처 | https://news.usni.org/2021/06/07/mq-25a-...first-t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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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25A 무인급유기가 지난 주 F/A-18F 슈퍼 호넷을 대상으로 첫 공중급유 시험을 성공리에 완수했다고 보잉이 밝혔습니다.
다음번 목표는 항모에서 발진한 후 해상공중급유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하며, 미해군은 MQ-25A의 IOC 달성 시기를 2025년으로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민항기 기반의 대형 급유기보다 적당한 크기의 무인급유기들이 유행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의 크기와 스텔스를 추구하느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민항기 기반의 급유기 보다 더 적대적인 영역에서 작전할 수도 있을태니 5세대 기체와의 시너지 효과도 더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해군이 차기 전투기에서 1000nm 행동반경을 요구하고 있는데, F-35A가 669nm 행동반경을 실증했고 F-35C는 670nm을 실증했으니 무인 급유기가 붙는다면 1000nm 정도는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향후 대형공중급유기와 하이-로우 믹스 개념으로 운용될 가능성은 있을 것 같습니다. MRTT는 연료 50톤 싣고 행동반경이 1800km인데 이 녀석은 6.8톤(15000파운드) 싣고 930km라고 하니까요.
F-16은 내부연료 탑재량이 7천 파운드, F-35A는 18500파운드라고 하네요. 저걸 주력으로 쓰기는 어려울 것 같긴 한데 제대로 잘만 쓰면 공군력 활용에 유연성을 더해줄 수는 있을 듯 합니다.
네, 말씀대로 폭격기/수송기/조기경보기 같은 기체들과 위험이 낮은 지역에서는 민항기 기반의 공중급유기들이 효율적인 선택일거고, 전방에 전개되어 공격당할 위험이 높고 생존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UAV 기반의 급유기가 유리하겠죠.
MQ-25의 연료 탑재량으로는 전투기와 비슷한 대수가 필요할거 같으니 대형 공중급유기와 어느정도 비율로 섞어서 사용할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겠네요.
기술의 발전이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