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차세대 4.5세대 중형 전투기 MR-X 개발을 의회에 요청.
출처 | https://www.airforcemag.com/air-force-wa...-new-ones/ |
---|
미공군 공식 잡지 Airforce Magazine이 입수한 2022년도 미공군이 의회에 제출한 공군 예산 계획안에 의하면 NGAD와 협동작전하는 무인기의 개발을 2030년까지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배치하면서 F-22를 대체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나오는데 NGAD나 F-35같은 기체가 맏는 하이엔드 난이도 임무 보다 떨어지는 임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굴릴 수 있는 4.5세대 중형 전투기인 MR-X의 개발을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MR-X는 2022년 이후부터 6~8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2030년대에 600대 가량의 블록 40 이상의 F-16C/D를 대체할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미 공군은 F-35가 이 기간 동안 큰 폭의 운영비 절감을 달성할 경우 F-35가 MR-X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란 주석을 달아두었습니다. 즉, F-35의 가격과 유지비 전반을 낮추는데 성공하면 MR-X는 따로 만들지 않겠다는 얘기고 F-35가 비용절감에 실패하면 그때부터는 MR-X가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만일 MR-X가 세계시장에 나와서 기존 제3세계 4.5세대 전투기 수요를 먹어버린다면 보라매한테는 큰 악재가 될겁니다.
MR-X는 플랜B로 F-35 운용유지비 절감하라고 록마에게 압박하는 용도인 것 같습니다.
기존 4세대 기체 추가 생산을 하지 않고, 신규 기체 개발 결정은 6~8년 후에 하고, 그 기간에 F-35의 운용유지비가 절감되면 없던 일로 되는거니..
그래서 실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보이진 않습니다.
ps. MR-X 프로그램 관련해서 원문을 보면 개발기간에 6~8년 걸린다는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시작할지 말지 결정하는걸 6~8년 후에 F-35 운용유지비 절감하는걸 보고 한다.. 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도입시기도 2030년대 중반 정도로 보고 있는거 같네요.
제가 요즘 하던 "F-35 비용이 줄면 되는 문제다."...라는 이야기의 확정판이군요.
https://blog.naver.com/as3030/222284352430
제 페북에 쓴거 블로그에 옮겨놓은건데 3에 F-35 비용 감소를 언급했었죠.
록히드마틴도 꾸준하게 PBL 하면 2025년까지 시간당 비용을 25,000달러까지 줄일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게 지켜질진 모르겠지만요..
https://www.flightglobal.com/fixed-wing/lockheed-martin-confident-f-35-operating-cost-will-be-reduced-to-25000-per-hour/142577.article
그리고, 미 의회에서 F-35가 국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다보니 자국 업계가 납품하는 것이 적다는 소리가 왜 나오는지도 눈여겨 봤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F-16을 너무 많이 개량을 해 놨으니 한계점이 다가 온 듯 싶습니다. 그래서 4.5세대 MR-X를 만들겠다! 라고 하는 거 같은데 2030년 배치라면 어디 배치할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미국은 T7만들듯이 뚝딱하면 4.5세대기가 나오는 군요. 이거 부러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