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 공군 RQ-4의 신호 재밍 시도

미국 관계자들에 의하면, 러시아가 미 공군 RQ-4 글로벌호크 무인 비무장 항공정찰 시스템의 신호를 방해하고 차단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한다.

지난 몇달간 러시아 서부 국경을 따라 유럽 전장에서 RQ-4 무인정찰기가 집중적으로 활동했다.

글로벌호크는 고고도, 장거리, 원격조종 및 비무장 항공정찰 시스템 역할을 한다. 이 항공기는 일련의 통합 센서와 카메라를 사용하여 지리적으로 넓은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주야간 고해상도 전전후 이미지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RQ-4를 포함한 미 국방부 정찰기들은 러시아 국경에서 매일 최대 2-3번 정기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미군 정보는 흑해, 크림반도 및 동부 우크라이나에 있는 거의 모든 러시아 군사 시설을 살피고 있다.

러시아의 주요 군사시설 근처에 첨단 정찰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미국 RQ-4 정찰기를 요격하거나 방해하려는 군대 몹시 당황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신 지상 및 공중 기반 전자전 시스템을 사용하여 정보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드론을 방해하고 있다. 러시아의 전자전 능력은 전세계 항법 시스템의 무선 신호를 방해하고 드론의 신호를 방해하는데 사용되었다.

러시아가 크리미아와 로스토프 지역에 배치된 러시아 군대가 Krasukha-4, R-330Zh Zhitel, R-330M1P Diabazol, 그리고 심지어 Murmansk-BN 전략적 재밍 시스템과 같이 잘 알려진 전자전 시스템을 사용했다는 것은 이미 잘알려져있다. 이들 시스템들은 최대 5,000km거리에서 적의 무선 신호를 억제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러시아 공군은 4월 21일 미 공군 RQ-4 드론이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을 비행할 때, Taganrog Aviation Scientific and Technical Complex (TANTK) 에서 최신 A-100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출격시켰다. 베리예프 A-100은 IL-76MD-90A 수송기를 기반으로 러시아에서 제작한 현대적인 전자신호(ELINT)와 전자전 시스템을 갖춘 AEW&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