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터키 Bayraktar TB2 드론에 대한 기술 수출허가 철회

캐나다는 시리아는 물론이고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측에서 일부 캐나다산 시스템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터키에 대한 드론 기술 수출을 백지화했다.

터키에 대한 방위 수출 허가는 지난 10월초 캐나다에 본사를 둔 L3 해리스 테크놀로지스의 L3 헤리스 웨스캠이 제작한 이미징과 타겟팅 시스템을 갖춘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캐나다에 의해 중단되었다.

Marc Garneau 외무장관은 12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말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사이의 6주간의 교전기간동안 캐나다 기술이 분쟁지역에서 사용되었다는 것에 대한 정부의 검토 결과 믿을만한 증거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장관은 "이같은 용도는 캐나다의 외교 정책이나 터키가 제시한 최종 사용 보장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2019년 터키군의 시리아 북동부 침공 당시 수출 허가를 중단했었다. 그후,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동안 규제가 완화되었다고 다시 부과되었다.

수출 금지 대상 부품에는 터키 기업 바이카르가 제작한 무인기에 장착된 카메라 시스템이 포함된다. 바이카의 전투 드론중 일부는 아제르바이잔이 사용한 바이락타르 TB2와 앙카가 있다. 

정부 보고에 의하면"캐나다의 센서를 장착한 바이락타르 TB2 무인기가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분쟁에 사용되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 부처는 다른 캐나다 군용품과 기술들이 분쟁에 사용되었다는 믿을만한 증거를 알지 못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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