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상형 판쉬르-M 생산 시작

러시아 KBP의 해상 대공방어유닛 수석 엔지니어 Alexander Zhukov에 따르면, KBP가 Pantsyr-M(Pantsir-M) 해상형 대공방어 기관포-미사일(AAGM) 시스템의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Zhukov씨는 "Pantsyr-M 양산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함정에 신형 AAGM이 배치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Pantsyr-M 목업은 6월 1~5일까지 생페트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 해상 방위전시회(IMDS)에서 처음 시연을 보였다.

이 시스템은 미사일로 한번에 네개의 표적과 교전할 수 있으며, 대공포가 놓인 표적들을 자동적으로 처리한다. 표준 무장은 32발의 미사일이 선박의 갑판 아래 보관되며 재장전된다.

Pantsyr-M은 (지상버전 Pantsyr-S에 사용되는) 57E6E 지대공 미사일 또는 사거리 100km의 Hermes-K 미사일을 사용한다. 후자를 사용할 경우 전투 모듈은 무인기에서 지상 표적에 대한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다.

KBP의 Dmitry Konoplev 전무이사는 예전에 러시아 국방부가 해상형 Pantsyr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었다. 그는 "다수의 구축함들과 중요 전투함에 대한 해상형 Pantsyr를 장착하기로 결정되었고, 작업이 현재 수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Pantsyr-M은 Kortik/Kashtan CADS-N-1 해상형 AAGM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Pantsyr-ME로 불리는 수출형 개조버전이 국제 무기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