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A320 기반 조기경보기 6대 개발 계획

인도는 현대전에서 적 영토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강력한 하늘의 눈 역할을 하는 6대의 AWACS 항공기를 독자 개발하기 위해 10,500 루피 규모의 주요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16일 국방 소식통은 Air India에서 인수한 6대의 항공기에 인도에서 개발한 360도 커버리지 AESA 레이더를 장착하는 프로젝트가 곧 Rajnath Singh이 주도하는 국방획득위(DAC)에서 초기 승인 또는 필수 승낙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 공군과 DRDO간의 비용 부담이 포함될 새로운 프로젝트는 실제로 지난 5년간 결론을 못내린(hanging fire) 에어버스 A-330 와이드바디 제트기에 인도산 AESA 레이더를 장착하는 이전의 프로젝트를 재구성한 것이다.

새 프로젝트에서 DRDO는 기존 에어 인디아 항공사에서 6대의 소형 A-320기를 도입하고 기체를 수정한 다음 레이더를 장착할 것이다.

소식통은 "6대의 AWACS 또는 첨단 AEW&C 항공기를 위한 이 프로젝트는 유럽 다국적기업에서 두대의 새로운 A-330을 도입하는 이전의 것보다 훨씬 비용 효율적이다. DRDO는 4~7년 기간안에 6대의 AWACS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인도 공군은 현재 400km 탐지거리와 360도 레이더 커버리지를 가지는 3대의 이스라엘제 팔콘 AWACS와 2개의 자체 개발한 Netra AEW&C를 보유하고 있다. Netra는 작은 브라질제 엠브라에르-145 제트기에 탐지거리 250km에 240도 커버리지를 가진 국산 레이더를 장착한 것이다.

추가 AWACS에 대한 긴급한 운용 필요성은 작년 2월 Balakot 공격과 파키스탄 전투기와의 후속 공중전에서 드러났다. 이는 라다크 동부에서 중국과 지속적인 군사 대결로 더욱 굳어졌다.

인도 공군은 최소 10대의 AWACS가 필요하지만 더 많은 것을 획득하려는 반복적인 시도는 관련된 높은 비용으로 인해 아직 결실을 맺지 못했다. 예를 들어 인도 공군에서 오랫동안 계류중인 러시아제 A-50 항공기에 장착될 추가 두개의 이스라엘제 팔콘 레이더도 내각 안보위원회에서 15억 달러가 넘는 비용이 승인되지 않았다.

AWACS는 지상 기반 레이더보다 훨씬 먼저 다가오는 전투기, 순항미사일 및 드론을 감시하고, 적 제트기와 공중 전투중 아군 전투기에 직접 지시하고, 적 병력과 전투함을 감시할 수 있다.

중국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도 이 분야에서 인도보다 앞서 있다. 파키스탄은 8~10대의 중국제 Karakoram Eagle ZDK-03 AWACS와 스웨덴제 Saab-2000 AEW&C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Kong Jing-2000 “Mainring”, KJ-200 “Moth” 그리고 KJ-500기를 포함하여 30대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