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보도 및 소식이 올라오는 게시판입니다.
공중체계

[단독]독자개발 무인정찰기 1대 추락, 1대는 결빙

김치찌짐 김치찌짐 2405

0

8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0.10.14. 21:12

저 결빙이 겨울철에만 문제되는 수준인가요? 아니면 고도가 올라가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온도강하를 말하는 것일까요?

 

------

결빙문제말고,

HW보다는 SW적으로 잘 안되는것은 아닌가 싶네요. 오랜동안 녹여내야 하는게 SW죠. 거기에는 치명적인결함도 있을 수 있구요. 그러면서 계속 업글해야죠. HW도 그렇지만 SW도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죠. 더 공들여야 하는게 SW입니다.

APFSDSSABOT 2020.10.14. 21:20

결빙은 수리온 때도 좀 까다롭게 보는 편이니까 열선을 넣든 차차 해결할 수 있는 문젠데

직선익 프롭기인데도 추락이 반복되는게 영 꺼림직하네요.

drachen 2020.10.15. 00:12
APFSDSSABOT

MUAV 개발이 지연되고 있기는 한데, 추락이 반복된 적은 없습니다.
2011년부터 시제기 4기인가 가지고 계속 개발이 이루어졌고, 그 중에 1기가 하드랜딩을 한 겁니다.

이전에 떨어진건 군단형 무인기 (UAV-II)죠. 여기에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하던 사단급 무인기도 추락사건이 있었고요.

지금 비슷한 시기에 여러가지 무인기가 개발되고 있어서 개발 중인 무인기의 추락 사고가 빈번한 것처럼 보이지만

각 무인기의 추락 건수는 1~2건 정도 입니다.

그리고 MUAV가 테스트 불합격으로 여러 차례 지연된 것도 IFF 도입 지연, 데이터 링크 문제, 환경 센서 오류, 결빙 등인데 계속 문제점을 찾아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사업 지연이 되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예산 부족 입니다.

무인기는 소모성 자원임에도 시제기를 달랑 2~3기 가지고 테스트 돌리다가 문제점 하나 나오면 개발 전면 중지하고,

추락하면 원인 분석 후에도 누구 책임이냐로 비용가지고 싸우니 개발이 지연될 수 밖에 없습니다.

터키나 이스라엘처럼 무인기 전력을 늘리고 싶으면 장기적으로 계속 찍으면서 피드백 하는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계획 수립이나 예산 투입이 이루어질 수 없는 구조니까 답이 안나오는 겁니다.

profile image
김치찌짐 글쓴이 2020.10.15. 11:43
drachen

리퍼의 R&D 비용이 1억 2340만 달러고, MUAV의 총 개발예산이 7600억이고 현재 투입된 금액이 약 5000억이라고 합니다.

 

MUAV는 리퍼보다 약간 더 크다는점, 리퍼는 무장운용능력이 있다는 점, 한국이 후발주자로 리퍼를 추종한다는 점을 보았을때 개발비가 작다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개발비 총액은 제법 크지만 개발기간이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 진척이나 양산이 지지부진한걸 보면 개발비의 상당수가 관리비용으로 나가고 체계 비용에는 투입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MUAV 개발비 7600억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61009351671251

 

MUAV 투입 개발비 5000억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01014/103405937/1

 

리퍼 개발비

https://dronecenter.bard.edu/drone-spending-the-mq-9-reaper/

drachen 2020.10.15. 21:23
김치찌짐

링크된 곳에 설명이 되어 있지만 1억 2340만 달러는 2016년 회계연도에 리퍼의 계속 연구 개발비로 나간 액수 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2012년 프레데터 프로그램에서 리퍼가 분리되면서부터 2016년까지 나간 연구 개발비 총액이 7억 1382만 달러이고요.

즉 이건 리퍼가 완성되고 실전 배치된 이후에 문제 해결이나 성능 향상을 위해서 매년 꾸준히 들어가는 비용을 얘기한 겁니다.
2016년 연구 개발비도 리퍼 BLOCK 5 개발에 투자됬다고 얘기하고 있죠.
 

이걸 가지고 우리나라 무인기 개발 예산이 많냐 적냐를 따지는건 말도 안 됩니다.
우리가 맨 땅에서 무인기 하나를 개발하는데 들어가는 총 예산보다 더 많은 돈을

미군은 이미 완성된 무인기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계속 투자하고 있다는 얘기니까요.

profile image
김치찌짐 글쓴이 2020.10.15. 21:56
drachen

아, 총 예산이 아니라 2016년도 예산안을 가지고 왔네요; 말씀대로 2012~2016년간 R&D 비용이 7억1382만 달러면 년간으로 치면 대략 1.4억달러, 달러당 1200원으로 치면 약 1700억 정도라고 말 할 수 있을거 같네요.

 

MUAV의 개발 시작 시점이 기사마다 상이하긴 한데 2013년부터 7600억을 투입했다는 기사에 따르면 연간 950억 정도를, 2006년부터 5046억을 투입했다는 기사로 치면 년간 360억 정도를 투자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MUAV의 예산이 적고 많은지를 판단하기에는 해외의 체계 개발 사례를 가지고 비교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다만 미국 같은 선도국가와 비교하기는 말씀대로 어려운 부분이 많고 터키나 이스라엘 같은 후발주자 및 중소국(?)의 개발사례가 더 유사할거 같은데 이쪽의 개발비나 기간에 대해서는 모르겠네요.

윈드풍 2020.10.14. 23:55

전력화 하고 썩을때까지 업그레이드에 무심한 우리군이...

결함을 해결 안하고 전력화부터 한다는건 좀 위험한 발상같습니다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0.10.15. 19:09

저도 걱정이 되는게, 저게 정찰이 목적인데, 북쪽으로 가까이 갔다가, 이란이 공중납치 한것처럼, 기술배워서 고스란히 순안뱅장에 내려앉을까 하는 망상을 해 봅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2023년 하반기 개편 안내 (레벨 시스템 추가) 9 Mi_Dork 23.07.13.09:07 +1 4469
공지 밀리돔 후원 요청 (2023-06-23) 28 운영자 14.01.24.20:42 +13 39334
5020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20.09.23.23:47 0 2372
5019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20.09.23.23:49 0 1581
5018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20.09.24.22:08 0 1318
5017 공중체계
image
폴라리스 20.09.26.01:02 0 1783
5016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20.09.26.01:02 0 1585
5015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20.09.27.02:16 0 1646
5014 공중체계
image
폴라리스 20.09.27.02:17 0 2909
5013 공중체계
image
폴라리스 20.09.29.05:32 0 1667
5012 공중체계
image
제너럴마스터 20.09.29.14:12 0 2376
5011 공중체계
normal
지나가는행인 20.09.29.22:34 0 2428
5010 공중체계
image
폴라리스 20.09.30.00:11 0 1683
5009 공중체계
image
폴라리스 20.09.30.00:12 0 1618
5008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20.09.30.00:13 0 2244
5007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20.10.02.22:52 0 1775
5006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20.10.02.22:53 0 1939
5005 공중체계
image
폴라리스 20.10.04.01:54 0 1711
5004 공중체계
image
폴라리스 20.10.04.01:55 0 1544
5003 공중체계
image
폴라리스 20.10.04.01:55 0 2015
5002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20.10.04.01:56 0 1330
5001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20.10.04.22:14 0 2192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