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자체개발한 중거리 순항미사일용 TEI-TJ300 엔진 시험
출처 | https://www.dailysabah.com/business/defe...efined#bi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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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첫 자체 설계 중거리 미사일 엔진 TEI-TJ300의 시제품 시험이 산업 기술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TAI 구내에서 열렸다.
중거리 대함미사일(MRASM) 공기흡입식 엔진 TEI-TJ300은 TAI, 로케산 그리고 터키 과학기술연구위(TÜBITAK)의 협력을 통해 생산되며, 터키 중부 Eskişehir의 TAI 단지에서 시험되었다.
(중간 생략)
TJ300 터보제트엔진은 원래 중거리 대함미사일에 사용되기 위해 설계되었지만, 구성이 다른 여러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TJ300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1,300 뉴트의 힘과 약 400 마력에 가까운 출력을 낸다.
미사일 엔진은 최대 음속의 90%의 속도를 내고 최대 5,000 피트의 고도에서 작동한다.
(이하 생략)
터키가 미사일 엔진도 만들어내는군요.
해성미사일 엔진과 비교가 되네요.
사이트를 찾아보니 해성미사일 엔진출력이 일반적으로 970lb(파운드)이고 최대출력이 1050lb라는데
터키 미사일엔진은 뉴트과 마력으로 표기되어 있으니 어느쪽이 더 나은지 모르겠네요.
위키에 보면, 해성 미사일 엔진인 SS-760K 터보팬 엔진 추력은 1050 lbf (4.67 kN) 이라고 나오는군요.
서양과도 척을 치고 러시아에게도 시리아 문제 때문에 골칫덩이 같은 관계일텐데 참 대단하네요.
400파운드 대라...갸우뚱 한데요?
사진속 인물이 엔진에 손을 얹은 상태에서 저정도면 1.4m 좀 안되는 해성의 SS-750,760K
크기인데 해성은 추력이 1000파운드를 넘어갑니다. SS-750,760이 엔진 앞쪽 콘이 좀 튀어
나왔을 뿐 그 부분을 제하면 전체적으론 저 엔진과 크기 차이가 별로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기존의 터키제 KTJ-3200 엔진과 달리 원기둥 형태에 가깝게 단순화 시키는 작업도 충분히
되지 못한 듯한데 저려면 ALCM의 후방처럼 흡입구 근처 부분이 인테이크 외의 부분도
동체와 층이 좀 져야합니다. 요즘 각진 저 피탐성 스텔스 미사일들이 저런 구조를 소화하긴
더 좋긴 하지만요.
그러고보니 터키의 해성급 대함미사일 Atmaca에 쓰인 엔진이 엑조세 블록3와
JSM 용의 프랑스 사프란 제 TRI-40 터보제트 엔진인데 560파운드에서 최대
750파운드 급에 연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고 길이가 68cm밖에 안되는 콤팩트한
물건인데요.
NSM 체급의 터키 SOM 대지 미사일용으로 쓰는 자국산이라 주장하는 KTJ-3200엔진
추력이 TRI-40 엔진과 동급입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터키 관계자들이 프랑스 스타일의
설계지만 TRI-40과 호환되진 않는다라는 애매모호한 표현을 써 왔는데 대폭 국산화한
더 신형에 보다 큰 엔진이 겨우 400마력이라면 돌이켜볼 때 터키제 치고 놀랄만한 성능과
형상을 보여줬던 KTJ-3200엔진은 프랑스 부품 짬뽕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이러면 KTJ-3200 놔두고 TRI-40 엔진을 Atmaca 대함 미사일 초기 양산용으로 구입해 준
이유도 풀리네요. 쨌든 터키가 난이도가 있는 기술분야에선 알맹이까지 국산화 비중을 높인
부품의 기술력은 아직 좀 부족해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