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중공업, 필리핀과 멀티롤 대응선 MRRV 2척 건조 계약 체결

미쓰비시 조선은 3월 6일 필리핀 공화국과 2022년에 시모노세키 조선소에서 납품될 필리핀 해군용 멀티롤 대응선(MRRV) 두척을 건조하는 합의에 서명했다.

두 함정은 EEZ 감시를 위한 보안 통신 시스템, 헬리데크 그리고 헬기 운용을 위한 행거, 수중 수색과 조사를 위한 수중 원격 조종 차량, 그리고 고속 고무보트를 탑재하게 된다.

MRRV의 길이는 약 94m다. 이 함정의 최대 속도는 24노트이며, 해상에서 최소 4,000 해리를 움직인다. 이 함정들은 해상 사고 또는 해상 범죄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새로 합의된 MRRV들은 일본 정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제공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 10월 필리핀과 일본 정부 사이에 체결된 해양 안전 기능 개선 프로젝트의 2단계에 해당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기술 특히 일본 조선 기술력의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