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B-52H의 승인된 무장 구성에서 낙하식 핵폭탄 제거
출처 | https://defence-blog.com/news/u-s-air-fo...ation.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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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학자 연맹 핵정보 프로젝트의 한스 크리스텐스 소장은 미 공군이 B-52H의 승인된 무장 구성에서 B61-7과 B83-1 낙하식 핵폭탄(nuclear gravity bomb)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소장은 최근 업데이트된 공군 메뉴얼을 인용하여 "B-52 폭격기는 더이상 낙하식 핵폭탄을 탑재할 권한이 없다. 새로운 공군의 지시는 B-52H 승인 무기 구성에서 B61-7과 B83-1 제거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Safety Rules for U.S. Strategic Bomber Aircraft,”이라는 미 공군의 새로운 메뉴얼은 B-52H 폭격기가 이상 낙하식 핵폭탄을 운반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전 버전보다 우선하는 현재 메뉴얼은 이전 버전인 2017년과의 주요 변경 사항에 대해서 "B-52H의 승인된 무장 구성에서 B61-7과 B83-1 낙하식 핵폭탄의 제거"라고 직설적으로 적고 있다. 이 문서는 나중에 W80-1 탄두를 장착한 AGM-86B가 B-52H에게 승인된 유일한 핵무기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전 보고서에 의하면, 이런 변경의 이유는 B-52H가 더 이상 현재의 대공방어를 통과하여 적의 영토에 핵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을 정도로 생존할수 없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B-52는 여전히 적 대공방어가 닿지 않는 곳에서 발사할 수 있는 공중발사 핵순항미사일(ALCM 또는 AGM-86B)를 탑재할 수 있으며 새로운 LRSO(Long Range Standoff Missile)를 받을 예정이다.
(이하 생략)
B-52의 핵무기 탑재 권한이 없어진다니 뭔가 한 시대가 완전히 지나갔다는 느낌이 드네요.
낙하산식 핵폭탄만 없어지는 거고, B-52에서 발사하는 핵탄두 순항미사일인 AGM-86B는 그대로 있다는 것 아닌가요?
자유낙하식 핵폭탄만이 없어지는게 맞지요. 그런데 B-52가 원래 만들어진 목적이 적진에 날아들어가 직접 핵폭탄을 투하하는 거란걸 생각하면 뭔가 애상적인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제가 표현을 이상하게 해서 핵탑재 순항미사일이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을 간과한것처럼 쓰였네요.
다발 엔진 대형 보잉제 폭격기에서 핵폭탄 투하라는 냉전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 하나가 사라지고 미사일이 시대로 완전히 넘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