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러시아로부터 전투기 교환 제안받아

말레이시아 Mohamad Sabu 국방장관은 의회에서 러시아로부터 러시아제 멀티롤 전투기 일부를 새로운 모델로 교환하는 제안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장관은 정부는 모스크바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 공군의 우선순위는 정찰 및 경공격과 같은 능력을 확보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장관은 말레이시아는 현실적으로 2030년까지 새로운 멀티롤 전투기 구매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2007년부터 인수한 Su-30MKM 전투기 18대를 운용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최근 1990년대 중반부터 운용한 MiG-29 10대를 퇴역시켰다.

의회에서 장관은 정부가 "28대의 전투기를 가져간다는 러시아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를 러시아제 신형 항공기로 교체할지"를 받아들일지에 대해서 질의받았다. Su-35 또는 MiG-35 모델의 양도를 포함하는 이번 거래는 말레이시아의 팜오일 연계무역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장관은 멀티롤 전투기의 도입은 "국방부의 계획은 아니지만 러시아 정부의 제안을 여전히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장관은 말레이시아 공군의 장기적인 현대화 프로그램에 따라 기존 Su-30MKM과 1990년대 말에 도입한 F/A-18 호넷 8대의 유지를 우선순위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유지 우선순위는 2030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장관은 밝혔다.

장관은 말레이시아 공군을 위한 단기적 조달 우선순위는 "말레이시아 공군의 기능와 준비태세를 보완할" 해상초계기(MPA), 중고도장기체공(MALE) 무인기, 그리고 경전투/전투전환훈련기(LCA/FLIT)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