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된 푸마, 브레이크문제로 최대속도에 제한이 걸려
출처 | http://www.welt.de/wirtschaft/article142...oblem.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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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되어 독일군에 배치된 20대의 푸마장갑차가 제동능력부족으로 제동거리가 2~3배 이상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푸마장갑차의 최대속도가 70km/h에서 50km/h로 제한을 건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배치된 20대의 푸마장갑차가 고쳐질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푸마장갑차를 수송할 에어버스의 a400m의 배치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최근 독일군에게 악재가 계속 겹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http://app.wiwo.de/politik/deutschland/maengel-bei-der-bundeswehr-armee-mit-schrott/10740556.html
이쪽에서는 푸마의 가격이 885만 유로에 달한다고 하던데, 현 환율로 1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가격입니다. 한국 원으로는 110억쯤 하겠군요. 처음 계획보다 두 배는 뛰었네요. 여기에 선행 양산차량이 최초 인도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에 달하는 일정 지연을 생각하면... 뭐, 저는 푸마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 배치되리란 점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사업은 또 지연되고 가격은 더 상승하겠죠. 1000만 달러보다 더 비싼 보병전투차라. 초기에 도입을 고려했던 CV90 계열은 비싸야 500만 달러 선에서 가격을 끊는다던데 말이죠. 독일 친구들이 이렇게 한탄할 만 합니다;
"Wir haben eine Bundeswehr, bei der...
...die Gewehre nicht zielgenau treffen,
...die Flugzeuge nicht fliegen und
...Überseehubschrauber nicht für Einsätze auf dem Meer gedacht sind.
독일연방군의 소총은 아무것도 맞추지 못하고... 비행기는 비행하지 못하며... 해상작전헬기는 해상에서 쓰지 못한다..."
소총뿐 아니라 기관총도 안 맞고 장갑차는 멈출 수 없다는 점도 추가해야겠군요.
푸마 계획은 무기체계 개발 및 도입 사업 관리의 측면에서 정말 멋진 케이스입니다. 끝내주는 사례에요. WHAT A LOVELY PROJECT.
아마 잘 해결할 듯...
2차대전때 전쟁중임에도 업체 이권보장하려고
신형전차양산라인안바꾸고 구형전차 라인 유지하던게
떠오르네요.
레오2도 그렇고 결함이 뻥뻥 터지는걸보고 있자니
국산화기들이 딱히 밀리는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