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중공업이 만든 뉴질랜드 최대 군함
출처 | https://news.joins.com/article/236156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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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해군 최대규모인 23000톤급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AOTEAROA)함’ 명명식이 25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렸다네요.
사진의 의장대 보니(기사 사진이 확실치 않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참조했습니다), 실총을 갖고 들어온 듯 하군요.
태평양을 가로 질러 남의 나라에 제식총기 갖고 들어오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꽤 정성을 들였네요. ^^;;;
눈썰미가 예리하시네요
사진속 의장대 총은 생각도 못했네요
총기 말씀 듣고 자세히 보니 인종, 성별, 연령대까지 고루 분포된게 특이합니다.
실제 운용 부대에서 임시 편성한 의장대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뉴질랜드 군 자체가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특이한 인적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가까운 나라가 기본으로 1000km는 떨어져 있는데, 그나마도 우방국인 호주와 통가인 만큼 군 구성 자체도 상대적으로 굉장히 여유롭습니다. 뉴질랜드 군의 전적 기록도 보통은 2차대전부터 이어져내려오는 ANZAC 활동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자체적인 군 구성으로서의 활동보다는 국제 평화 유지활동에 포커스를 맞춰서 서술하곤 합니다.
제가 경험해본 뉴질랜드 의장대는 외려 흔히 말하는 백인 위주의 구성이 아니었던 것도 독특한 요소였습니다. 대충 1/2 정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백인의 외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외는 마오리 및 동아시아(중국, 한국 일본 특유의 동북아 인종)인종 혹은 혼혈 인종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제 기억(대략 00년대 중반)을 기준으로는 1/3 정도는 여성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도 한국에서는 여군의장대의 행사를 경험했기 때문에 저는 여군이 섞인 의장 행사를 보며 매우 신기해 했었습니다.
웰링턴에서 의장 및 사열(행사의 '격'이라는 입장에서 따지면 그것이 어느정도 의미의 행사였는지는 관광객이었던 저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만...)행사를 참관해 본 입장으로서 서술하자면 저 의장대는 외려 뉴질랜드 의장대의 표준적인 구성보다는 좀 더 백인이 많다는 느낌입니다.
경험상 의장대가 간지나게 총 돌리고 어쩌고 하는 느낌보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하카에 더 의미를 두는듯 했습니다. 의장대 행사에서도 하카를 추곤 하더군요.
흥미로운 설명 감사합니다.
2차 대전이나 이후 각종 파병에서도 호주군과 식성이 비슷해서 식량을 많이 소비하고 고기도 곧잘 먹는 걸로 유명하더라구요.ㅎㅎ
울산방송 뉴스입니다.
https://youtu.be/_2raoysscZ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