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리잘함 필리핀 도착
주문대로 싸게 만들었더니 필리핀 네티즌들이 깡통배 바가지씌워 판다고 비난했다는 그 배...
무사히 도착했나 보네요.
선의에서 저비용을 책정했고 이미 한국해군용 초도함 검증이 끝난 호위함
두척 건조에 이렇게 말 많은 사례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한국과 현대중공업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크게 배려했음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페이스북 밀리터리 매체 맥스디펜스에 필리핀 파견 근로자들이
재미삼아 도면과 현장 사진을 제공하고 맥스디펜스와 죽이 맞는 익명의
필리핀 군 관계자의 뇌피셜 주장을 사실로 몰아가는 허위 여론 몰이를
바로잡느라 쓸데없는 고생을 했죠.
하도 자신있게 몇 가지 주장을 했고 당황해서 진위를 묻는 국내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맥스디펜스 페북 상담에 적반하장으로 큰 소리를 치면서
(심지어 증거를 갖고 있다는 뉘앙스) 현대중공업이 직접 나서서 반박하기
전까지 일부 국내 여론은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퇴역 군함 공여를 비롯한 그간의 한국측 호의는 6.25 참전국에대한 예우라는
정부 입장도 있었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국가별 성향도 알만큼 알았으니
남방정책에서 방산분야는 이제 더 동반자 만들기를 위한 베풀기보다 무난한
가격과 워런티를 제시하고 강짜 부리면 거래를 안하는 식으로 가는게
현실적이라고 보입니다.
필리핀의 경우 한국의 밀리터리 사짜 유튜버와 정식 밀리터리 매체의 중간 성격
매체가 있는 특이한 상황이었고 그 파급력이 지나치게 강했으니 거래 과정에서
필리핀 군 측의 정보 관리도 중요해 보입니다.
이번 호세 리잘 건조 과정의 공짜 업그레이드 여론 몰이 사태에서 그나마 성과라면
선택적 분노랄까 어뢰만 해도 마크50, 54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이런 부분은
허위 여론 몰이는 커녕 조용히 무시하고 순순히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도 무난한
청상어는 받아들인 부분 같습니다. 해성도 하푼보다 다소 높은 가격임에도 큰 거부감이
없었구요.
1. 해성은 링크사진에 보이지 않는데, 장착하고 보냈나요?
구글링해도 빈것 그대로 보낸것 같네요
2 .사짜 유튜버는 가짜 유튜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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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공간도 8셀 VLS공간을 둔거고 설치한것은 아닌가 봅니다.
https://pitzdefanalysis.blogspot.com/2020/02/the-jose-rizal-class-frigates-taking-shape.html?m=1
찾아보니 3가지가 누락되었군요
1. VLS
2. CIWS
3. TASS
http://defenseph.net/drp/index.php?topic=35.150
근데 왜 해성이 없는채로 납품되었을까요? 청상어도 빈채로 일까요?
그러면 다른 루트로 무장은 가고, 나중에 현지에서 설치한다는 뜻이군요.
해성과 청상어는 아직 앰프티 상태로 보낸 걸로 압니다. (청상어는 발사관 때문에 장착했을 것도 같네요)
현지 장착 경험 의도 또는 선택까진 갔으나 비용 부족 둘 중 하나로 보입니다.
일부 밀리터리 유튜브 중 무조건 방산 비리, 무조건 결함으로 밀어부치거나
반대로 국뽕 코인에 탑승해서 국산무기에 무조건 과한 칭찬을 하는 채널들이 있는데
이유는 단순합니다.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 우선 순위에 들어가고 이미 있는
기존 공식 무기 영상 몇가지 짜집기해서 시청시간만 확보하면 돈이 되거든요.
더구나 많은 사용자가 몰리니 그중에 가끔 제보도 있나봅니다.
그런데, 맥스디펜스는 한국이나 미국처럼 웹호스팅이나 사실상 무료 사이트 역할을
해주는 블로그가 발달하지 않은 필리핀에서 페이스북이 사용자와 운영자 모두 휴대폰 트래픽
비용이 무료인 몇 안되는 서비스라서 가능한 사실상의 밀리터리 매거진 역할을 하는데
한국의 국뽕 유튜브처럼 무책임한 발언도 병행합니다.
1. VLS는 돈 생기면 달겠다는 건데 그와중에 야심은 커서 ESSM을 노리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더 고성능인 한화 SPS-550K 대신 ESSM 사용까지 인증된 미 연안전투함 AN/SPS-75과 같은
TRS-3D 레이더죠.
2. CIWS도 필리핀해군 측의 막연한 희망사항이었던 골키퍼 퇴역분 공여를 계약조건인 양
주장했습니다. 애당초 차기 CIWS까지 30mm 캐틀링을 희망하는 한국군인지라 골키퍼 퇴역분이
존재하지 않죠. 이런건 필리핀 군이 서둘러 진화했어야 했는데 억울한 여론몰이만 당했습니다.
3. 이것도 예산 확보 후 구입하겠다고 비워둔 항목입니다.
장문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느나라나 국뽕이 있고, 자국에 유리한 측면으로 이해하기 쉽죠.
CIWS는 아픈손가락이네요. 계속 쓰겠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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