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한국 맞춤형 최신 방위 및 항공 우주 솔루션 선보여

[에어버스 아태지역 방위·항공우주 총괄대표 요한 펠리시어가 ADEX 2019에 참석해 에어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019년 10월 16일, 서울 - 에어버스는 이번 주 진행되는 ADEX 2019에서 한국에 최적화된 다양한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금일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에어버스 아태지역 방위·항공우주 총괄대표인 요한 펠리시어는 한국이 항공기, 헬기, 군용기, 그리고 우주항공 부문의 주요 고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에어버스와 한국의 인연은 1974년에 대한항공이 첫 A300B4 여객기를 주문하면서 시작됐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민간과 군사 부문 모두에서 다양한 에어버스 기종이 사용되고 있다.

방위 산업 경험이 풍부한 에어버스는 한국이 주문한 다목적 공중급유기 (Multi-Role Tanker Transport) KC-330A (A330 MRTT) 4대 중 3대를 공군에 인도하는 등 지난 25년 동안 한국의 국방을 지원해왔다. 또한, 여러 대의 CN235M 수송기와 수색 및 구조 임무를 위해 C212도 다수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에 인도한 바 있다.

항공우주 부문에서는 작은 전자부품부터 초고해상도 지구 관측 장비, 나아가 전 세계에서 신뢰성이 가장 높은 통신 위성까지 필요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에어버스가 공급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오랜 기간 한국의 우주 개발 사업에 참여해왔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국방과학연구소와 성공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한국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인 GEO-Kompsat의 개발에 참여했으며, 한국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관측 위성을 개발하고, 3개의 지구관측 위성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주 ADEX에서 에어버스는 A400M 군용 수송기의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동급 항공기 중 가장 최근에 개발된 것으로, 경쟁 기종과 비교하여 비행 거리와 적재량 모두 두 배나 차이 난다. 이에 대해 펠리시어는 “차세대 대형 전술수송기인 A400M은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여러 인도적 작전에 성공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수송기 기단의 현대화가 필요한 국가를 위한 최상의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상 초계 부문에서 한국의 요건을 충족시켜 줄 솔루션으로는 C295 해상초계기(MPA)가 제시됐다. 펠리시어는 “C295 MPA는 첨단 임무 시스템과 포괄적인 센서 장비를 갖춘 뛰어난 항공기다. 이미 브라질, 칠레, 오만, 포르투갈에서 해양 순찰 및 감시 임무에 투입되어 성능을 증명했으며, 캐나다도 구매를 결정한 상태다. C295는 위험을 낮춰주고 운영 비용을 절감시켜주며, 한국도 C295를 도입하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에어버스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에 이상적인 파트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방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에어버스와 한국 산업계의 긴밀하고 견고한 협력 관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은 에어버스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항공우주사업본부(KAL-ASD)를 비롯하여 항공기 정밀부품 제작업체인 아스트(ASTK)와 같은 중소기업 협력사가 생산하는 부품이 다양한 에어버스 상용기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에어버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수리온 다목적 헬기 사업, 소형민수헬기(LCH) 사업, 그리고 소형무장헬기(LAH)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100대가 넘는 수리온 헬기가 대한민국 군 및 공공기관에 인도되었으며 지난 7월에는 첫 소형무장헬기(LAH) 원형이 처녀 비행을 완료하며 2023년 대한민국 육군 배치를 목표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매년 6억 달러(약 7,180억원) 상당의 아웃소싱을 국내 업체에 의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6,000개의 기술직 일자리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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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에어버스는 항공우주 및 관련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2018년 640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으며 고용인원은 13만 4천명에 달한다. 가장 방대한 종류의 여객기, 급유, 전투, 수송 및 임무용 항공기 등을 공급하는 유럽의 리딩 회사일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 기업이기도 하다. 헬리콥터 분야에서는 전세계적으로 효율성이 높은 민수/군수 헬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