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소총'이라던 K-11…결국 '백지화' 가닥
출처 | http://imnews.imbc.com/replay/2019/nwtod...24616.html |
---|
안타깝네요.
연속 사격시 배터리 폭발 위험이 있고 각종 품질 문제로 인해 사업 백지화 한다네요
애초에 미군이 관련사업을 접었을 때 우리나라 군도 접었어야 합니다. 괜히 세계 최초의 양산에 도전했다가 예산만 버렸네요.
교훈이라도 얻었음 다행이겠네요
g11 돌격소총, xm29와 더불어 소총 역사에 비운으로 남을 소총이 되었군요. 복합형 소총을 전력화 한 나라는 중국밖에 없겠군요.
아마도 우리거 베낀 북한은 어케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결국 취소가 되더라도 이런거 개발이라도 해봤다는게 쌓여서 무기개발의 경험이 되는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런류의 복합무기는 시기상조였나 보네요.
아직은 소재, 베터리 등등 부족한 면이 많은가 봅니다.
축적의시간이란 책을 보면 우리나라도 더 발전하려면 패스트팔로워로는 안돼고, 새로운 접근(소위 말하는 창조)을 해야 하는데, 우리생태계는 그걸 용납하지 못한다고 하죠. 우리도 보고 베끼는 수준을 넘어서야 하는데, 그걸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고, 이 걸 극복하지 못하면 제자리에서 맴돈다는 거죠. 남의것을 참조해서 베끼고 수정하는 수준에서는 남 들의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지 않고도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으나, 세계최초란 아주 위험한 계곡을 장대 하나들고 넘어가는 곡예사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기회에 많은 것을 배웠으면 합니다. ADD, KIDA, 국방부 등등.
처음에 조준경 업체 선정이라도 업체 능력에 맞게 잘 했으면 내구성, 배터리 문제 외엔
차량 탑승용 공용화기나 벙커처럼 전원만 끌어오면 다른데 써먹을 수 있을만큼의 조준 장비로
응용이라도 가능할텐데 너무 어정쩡한 상태로 개발이 멈춰서 얼마나 건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초기 양산할 돈을 추가 개발에 썼다면 몇 가지 즉시 응용 가능한 노하우도 얻고
이 지경은 안났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차기 보병 부대의 핵심 화력인데 백지화되면 이걸 무엇으로 대체해야 할까요. 근심이 큽니다
LIG넥스원이 개발중인 40mm 미사일로 대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보급이 원활하면서도 가벼운 유탄류가 좋을꺼같습니다.
XM25나 K11같은게 딱이였는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