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보도 및 소식이 올라오는 게시판입니다.
공중체계

터키가 F-35 프로그램에서 빠진다면 생산 속도가 저하될 것이라고

폴라리스 폴라리스 2713

0

8
출처 http://www.defenseworld.net/news/24568/F...KjGdPZuKUk

목요일,  Mathias Winter 해군 중장이 미국이 나토 동맹인 터키를 F-35 프로그램에서 떨어트린다면 F-35 생산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군은 "터키를 중단시키는 것에 대해 2년에 걸쳐 50~75대의 기체에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되었다"라고 했다.


디펜스 뉴스는 F-35 프로그램 메니저인 장군의 발언을 인용하여 "만약 터키가 제거된다면, 프로그램은 항공기 생산속도에서 즉각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며 이미 긴장된 공급망에 새로운 스트레스를 줄 것이다."이라고 보도했다.


앙카라가 랜딩기어, 조종석 디스플레이 그리고 항공기 엔진을 포함하여 기체 부품의 6~7%를 생산하는데 도움을 주면서 터키의 F-35 프로그램 제외는 광범위한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장군은 "우리는 45-90일 내에 3개 생산 라인에 대한 부품의 공급 속도 저하 또는 중지의 영향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미디어들은 기체 제작사 록히드마틴이 터키 기업들과 맺은 F-35 부품 계약이 1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Winter 장군에 따르면, "F-35에서 일하는 약 3,000여개 공급업체가 더 많은 항공기가 운행에 들어가고 오래된 항공기의 수리가 점점 필요해짐에 따라 수요에 대한 신호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품들의 손실은 심각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한다.


프로그램 사무국은 부품 생산과 수리를 전국 곳곳으로 옮길 계획이므로 업계는 조립라인에서 새로운 부품을 만드는데 집중할 수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F-35가 395대가 운용되고 있기 이것이 도전이 될 것이다.


3월에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하여 "미국이 F-35 엔진에 대한 대안이 유럽 어딘가에서 찾을 수 있는데, 현재는
터키 Eskisehir에 있다."고 보도했다.


월요일, 국방부는 터키가 F-35와 S-400 모두를 가질 경우, F-35의 안전을 위협할 것이라는 이유로 러시아제 S-400 도입이 임박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F-35에 대한 터키로의 부품 선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Charles Summers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터키가 생산하는 부품의 2차 공급원을 현재 찾고 있다."고 밝혔다.


Patrick Shanahan 장관 대행은 이번주에 "나는 F-35가 터키에 납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터키용 F-35 전투기 첫 두대가 조종사 훈련을 위해 수요일 애리조나 루크 공군기지로 인도되었다. 목요일, 관계자들은 다른 F-35가 금요일(5일) 인도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Charles Summers 대변인은 "훈련은 루크 공군기지에서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앙카라가 레이티언의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설득했다.


터키 Mevlut Cavusoglu 외교장관에 의하면, "러시아의 S-400 계약은 완료되었다. 취소할 수 없다."고 한다.


장관은 수요일 로이터통신에게 "터키는 미국에게 러시아 S-400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미국이나 나토군사 장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결정할 실무 그룹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신고
8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19.04.07. 09:32

1. 터키는 NATO회원이면서 무슨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2. 이번 일로 NATO가 터키를 버리는 일도 일어날 수 있나요?

물늑대 2019.04.07. 12:07

NATO의 원래 주적이 소련이었는데, 그 소련 후계 러시아랑 손을 잡았으니 과연 어찌될런지요? -.-;;;

Konan 2019.04.07. 13:05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소련의 몰락이후 이제는 러시아와 미국의 이데올로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의 부흥을 이야기하면 러시아 국민들을 앞세우고 권력을 좌지우지 하는 푸틴의 독재자가 만드는 것이지 이미 구소련은 없어지고 사회주의적인 생산체계와 신념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푸틴과 그를 중심으로 하는 권력과 돈의 영합으로 이루어진 모래시계 아닐까요? 푸틴과 트럼프의 루머(?)도 그런거구요. 그래서 나토도 많은 무기를 없애 버렸지 않나요? 빨리 푸틴이 권좌에서 내려와 함께 세계 경제 질서의 한축을 담당했으면 합니다. 정말 무서운 것은 종교와 중국이지 않을까요? 거기에는 다른 가치관과 신념이 존재하니깐요. 그런의미에서 잠시 필요에 따른 이해관계에 따른 이해집산 아닐까요? 러시아가 과거의 구소련이 아닌 푸틴인데 푸틴 다음에 다시 고르바쵸프 나오지 않을까요? 농담... ... 러시아의 군사력을 빼고는 경제력이 한국보다 GDP가 더 낮습니다. 그걸 가지고 장기적으로 뭘 하겠어요... 세계를 멸망시킬 능력은 되어도 자기편을 만들 돈은 없는 국가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만드는 최신 무기마다 돈이 없어서 대량 생산도 못한다는데... ... 카피 할지 알면서도 중국의 돈에  어쩔수 없이 최신 전투기를 파는 러시아를 조금은 짠하게 보는게 어떨런지... ... 한국이 러시아에게 뭔가 좀 받아 낼 수 있는게 없을까요?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19.04.07. 14:28

프리드먼의 '100년 후'라는 책에 터키가 부상할 거라는데, 어찌될랑가요?

안승현 2019.04.07. 19:18
지나가는행인

아마 밀리돔에서 터키에 가장 관심이 많은 사람이 절겁니다.  

 

터키의 경제가 어떤구조로 어떻게 커왔고 어떤 시장을 가져가야 하는지... 

특히 가장 근례의 석유재벌이 만들어진 이유와 방산업의 급부상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알면 미국과 유럽과 등돌리 터키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좋은 예를 하나 들어 드리죠. 

 

미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달러를 미친듯이 찍어내고, 미친듯이 찍혀진 달러는 많은 신흥국에 투자되었죠.  그덕분에 신흥국은 브릭스니 민트니 하는 신조어와 함께 실제로 국가협의체들까지 만들어 졌죠.  그리고 이들 신흥국의 약진으로 세계경기가 호전되었고, 이제 미국은 더이상 거품을 만들어 내지 않기 위해(내부적으로는 기업들의 너무나 큰 부채비율의 문제에 기인한) 금융완화정책을 접고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죠. 그러자 신흥국들에 투자되어 있던 달러들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자국경제가 나름 안정적이던 신흥국들이 갑자기 외환위기에 쳐해졌고 아르헨티나등의 신흥국들이 금융위기에 쳐해졌죠. 

여기서 핵심!!  이상황에서 터키에 대한 유럽은행과 미국은행(시티)의 대응이 재미 있습니다.  터키의 금융위기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는거죠. 

 

 

이걸 좀 설명하자면....

 

구소련이 무너지며 유럽의 방산업계는 매출이 급락하고, 합종연횡 통폐합을 단행하게 됩니다. 좋던 싫던 정부들도 개입해서 밀어 붙였죠. 

그래서 지금의 유럽 방산업계는 지분/지배구조가 대단히 복잡해져 있고 같은 상품이라도 구매처가 어디냐에 따라 판매하는 나라가 다르기도 하죠. 

이과정에서 유럽의 방산업체중 많은 수가 부품의 단가를 낮추기 위해 인건비가 저렴한 터키로 공장을 이전하던가... 터키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고 OEM으로 부품을 받으며 터키는 방산쪽 기술을 대거 확보하게 됩니다.  

이런 일이 비슷하게 그 이전에 유럽의 인건비가 오르며 경공업 제품들의 단가가 안맞게 되자 인건비가 저렴하고 가까운 터키로 이전했던 사례와 비슷하죠. 

 

즉 터키는 유럽의 중국처럼 유럽의 생산공장이 되어 경공업 소비재는 유럽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유럽에서 소비하는 서민들의 저가의류의 80% 이상을 터키가 생산할 정도니까요.  그러다 보니 유럽은행들도 꽤 많이 투자하며 터키경제가 커왔죠. 

문제는 터키가 EU가입에 관심이 없어지면서 입니다. 아니 오히려 EU에 반하기 시작하고 유럽의 NATO가맹국들과 삐걱대기 시작하면서 부터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에르도안이 총리이던 시절부터 유럽의 주요정치세력과 관계가 그닥 좋지 못했는데 2014년 대통령에 당선되고 모든 권력을 손아귀에 쥐고선 대놓고 유럽과 각을 세우기 시작했죠.  

 

이에 즉각반응한건 잠들지 않는 자본이였습니다.  유럽은행이 터키에 투자한 돈들을 회수하기 시작했고 이에 반응한 무디스나 피치등의 신용등급 회사들이 터키에 연이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죠.  

통상 A밑으로 떨어져 B를 하나라도 달기 시작하면 국책 은행권은 다 떨어져 나가고 어지간한 민간은행도 투자를 안합니다. (BBB+~B-까지)

그 밑으로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바라는 민간 자본이 들어가죠.  

자본은 B등급선(BBB+~B-까지)이라도 외면하지 않습니다.  B등급선에 있더라도 스테이블(안정)하다면 들어가죠.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말이죠. (특히 저개발국가 중에서도 많이 저개발 국가인 경우라도 국가 지도층이 친미, 친유럽성향으로 이들 출신의 자본에 보장을 해주는 국가들은 투기 등급이라도 자본이 들어 갑니다. 대표적으로 케냐)

 

문제는 네거티브 입니다.  A건 B건간에 자본이 가장 꺼려 하는건 미래의 불확실성 입니다.  B등급 구간의 네거티브면 투자자본은 빠져 나오고 투기 자본만 들어 가거나 남는다는 의미고... 

 

터키는 2016년부터 이미 네거티브판정으로 유럽은행은 애저녁에 탈출했고, 주요민간자본도 다 탈출한 상황이라... 

터키가 지랄나봐야 개인투기자본만 날리는 상황이라 유럽은 그닥 간시미를 주지 않습니다. 

거기다 이미 경공업 생필품 도입선으로 중국이라는 대체제가 유럽까지 자리 잡아 경공업 상품을 이미 잘 팔고 있거든요. 

터키의... 유럽의 공장으로써 지위도 상당부분 상실한 상태기 때문에, 터키가 난민폭탄등의 지랄이나 러시아랑 붙어 먹는게 문제인거지 자본에 관해선 이미 남남이 된지 오래라는 거죠. 

 

유럽자본은 이미 다 탈출했고 그간 터키의 외환고를 지켜주던 미국의 투자/투기 자본(미국 모기지사태때 미국을 빠져나와 해외에 투자되었던 자본)이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더 안전하고 수익이 높은 미국으로 달러가 다시 돌아 가면서 터키는 외환고가 비게 되며 외환위기가 온거거든요.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19.04.07. 21:20
안승현

긴 글에 감사드립니다. 방산업체가 뜬이유가 EU의 분업의 결과라는 말씀이시네요. 터키가 그러면 EU를 버리면 뭐로 먹고살라는건가요? 그냥 갈라서면, 러시아와 어떤 상생이 가능할까요? 

인구가 8,000만명에 일인당 1만달러군요.

안승현 2019.04.08. 22:47
지나가는행인

중국의 일대일로가 러시아의 외교텃밭이던 중앙아시아국가들에게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자 러시아가 이를 불편하게 여기고 있죠.  구글등에서 관련내용 검색하면 옛날 언론보도 찾아 보실수 있으실거에요. 

 

마찬가지로 터키의 이슬람권에 대한 영향력 강화에 불편함을 느끼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사우디아라비아가... 터키의 중동/이슬람권 영향력 확대에 대단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죠.  특히 터키가 방산으로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자 변변찮은 제조업도 없는 사우디가 비젼2030 이란 계획을 세우고 자주국방을 명분으로 무기구매 및 해당기술을 구매하며 현지생산을 모색하며 현지 생산비율을 50%로 끌어 올리고 방산품 수출도 모색한다는 계획이죠.  물론 수출은 같은 이슬람권 국가들을 우선에 두고 있고요.   딱 터키와 겹치죠.  터키의 이슬람권 방산품 수출은 친서방계 이슬람국가로는 절대 쉽지가 않을겁니다.  터키제 아니여도 미국이나 유럽산 무기를 살수 있거든요. 

여기에 서방과 외교적으로 뜨뜨미지근한 어중간한 나라들은 중국은 터키가 판매하고 싶어하는 무기들을 터키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구요.  그렇다고 터키가 외교력이 강한것도 아니고,  경제협력을 옵션으로 무기구매에 따른 경제지원 해줄 여력도 부족하구요.  터키는 에르도안의 독재권력강화에 따른 반대 급부로 국가 자체의 체력은 점점 낮아질겁니다.   러시아와 상생도... 솔까 러시아 자체도 우리나라보다 GDP가 낮은데... (IMF 2019년 예상 명목GDP 한국 1조 6996억 8300만달러 vs 러시아 1조 6492억 900만달러 / 1인당 GDP 한국 3만 2046달러 vs 러시아 1만 1461달러) 러시아도 지들 코가 석자에요.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19.04.08. 23:07
안승현

긴 답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무릇 나라는 우두머리를 잘 세워야 하고, 잘못되면 나라가 어디를 가는지를 많은 나라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터키도 한몫 하는것 같군요.

우리도 벼랑에 있는데 잘 버텨야 겠습니다. 생산성 높고 세계에 기여하는(팔 물건 많이 만드는)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이제자 저제나 무역으로 먹고살 운명이라요. 우리도 일본처럼 3만달러 20년 하고(생각에 10년도 못할것 같다는..) 내리막으로 꺼지는것은 아닌가 안타깝네요.

 

터키도 중앙아시아에 공을 많이 들인다고 하더군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2023년 하반기 개편 안내 (레벨 시스템 추가) 9 Mi_Dork 23.07.13.09:07 +1 4338
공지 밀리돔 후원 요청 (2023-06-23) 28 운영자 14.01.24.20:42 +13 39188
15856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9.04.07.21:26 0 1788
15855 해상체계
normal
폴라리스 19.04.07.21:25 0 2004
15854 기타
image
폴라리스 19.04.07.06:00 0 1974
15853 육상체계
image
폴라리스 19.04.07.05:58 0 2259
15852 해상체계
normal
폴라리스 19.04.07.05:58 0 2625
15851 육상체계
image
폴라리스 19.04.07.05:57 0 1918
15850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9.04.07.05:56 0 1609
15849 공중체계
image
폴라리스 19.04.07.05:56 0 1930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9.04.07.05:55 0 2713
15847 공중체계
normal
MIRAS 19.04.05.00:25 0 3544
15846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9.04.03.22:10 0 3238
15845 개인장비
image
폴라리스 19.04.03.22:09 0 2251
15844 육상체계
normal
폴라리스 19.04.03.22:09 0 2333
15843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9.04.03.22:08 0 2247
15842 기타
normal
폴라리스 19.04.03.22:07 0 2008
15841 기타
image
폴라리스 19.04.03.22:07 0 2539
15840 공중체계
normal
지나가는행인 19.04.02.20:57 0 2335
15839 전략
normal
폴라리스 19.04.02.19:28 0 1997
15838 공중체계
normal
폴라리스 19.04.02.19:27 0 2558
15837 유도무기
normal
폴라리스 19.04.02.19:27 0 1884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