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10억 달러 규모의 LPD 건조계약 체결

계다가 원하는 능력을 보아하니 LPD가 아니라 LPH인데요.

그냥 후안 카를로스급이네요. 우린 대형수송함 2번함이 독도함과 같은 크기이니 이 녀석이나 이즈모급에 비견할 만한 배는 3번함 때에나 가능해지겠네요. 우울하지만.

급한대로 짤리기전에 건조하자라는건 알겠는데 뭔가 좀 아쉽죠.
기존 독도함의 문제를 revision한건 좋은데 하....엘베랑 갑판 가로길이만 좀 어떻게.....
그나저나 3번함 계획이 있었나요?

옆동네 비X 쥔장이신 유XX기자님 기사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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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14/2013101400218.html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가 지난 11일 항공모함 확보를 위한 필요성 검토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해군이 지난해에 중·일의 항모 보유에 따른 경(輕)항모 보유 필요성 등에 대한 외부 연구 용역을 실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은 내부적으로도 2030년대까지 경항모 확보를 위한 3단계 전략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유권 분쟁 시 대응"

국회 국방위 소속 정희수 의원(새누리당)이 13일 정부 당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해군은 A사 국방연구소에 '주변국 항모 전력 보유에 따른 해군의 대응 전략 수립 및 전력 소요 검증'을 주제로 연구 용역을 의뢰해 지난해 11월 최종 보고서를 받았다. 이 보고서는 유사시 신속한 해양 영토 보호 및 탈환, 주변국에 대한 전략적 효과 극대화를 위해 '경항모형(型) 다목적 상륙함'을 최소 2척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방법으로는 독도함 2번함을 2만~3만t급 수준의 경항모급(級)으로 건조하고, 이와 병행해 기존 독도함을 수직이착륙기를 운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해군은 독도함 개조(1단계), 독도함 2번함을 경항모형 다목적 상륙함으로 건조(2단계), 2028~2036년 3만t급 경항모 2척 확보(3단계) 등 단계적인 경항모 확보 계획을 검토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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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마지막 줄 보면 독도급 2척 이후 3만톤대의 경항모 취득을 목표로 한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큰배를 보유하고 싶어하는 것은 알겠는데, 수송능력에 집중하는 함이라면 꽤 쓸모 있겠지만, 고정익기 운용 위주로 건조하는 항모형 함정이면 해군이 실수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원잠 얘기도 슬슬 나오고 있으니 경항모 얘기는 쑥 들어갈꺼 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2,3,4위하는 해공군력을 가진 나라들이 모여있는데 내해에 경항모 띄웠다간 비스마르크는 꿈도 못꾸고 무사시/야마토 꼴 날꺼 같습니다.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꼬르륵 가라앉을듯.

뭐 항모론은 예전에 지겹도록 얘기했기 때문에 여기선 제쳐두고, 밀매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군에서 생각하는 항모형 상륙함이란 것이 상륙함으로서의 능력과 반비례한다는 착각이죠. 항모로서의 능력을 갖추기 위해 본래 목적일 상륙함으로서의 능력을 약화시킬거란 생각, 특히 복층화 관련해서 군에서 고정익기 운용을 위해 복층화를 포기할거라는 생각이 있는데, 실제론 군에서는 소위 경항모급 상륙함의 주요 조건으로 복층화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후안 카를로스급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거죠. 위에 터키도 후안 카를로스급을 도입하면서 F-35 운용능력을 강조하고 있듯이요.

착각인지 현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이탈리아의 카보르급만 봐도, 고정익기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상륙능력을 간소화하였습니다.
후안 카를로스급을 롤모델로 삼아서 잘만 나온다면야 모르겠으나, 언제나 그렇듯 애매한 크기에 이것 저것 다 집어넣을려다가 이도 저도 아닌 함정이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후안카를로스급 정도의 크기라면 잘해야 F-35 10대 내외를 운용할터인데, 그걸 어디에 띄워서 무엇에 쓸 것인지 그 목적부터 잘 정립하고 도입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