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기 전투기 신규 개발 결정
| 출처 |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81004-00000006-mai-pol |
|---|
일본 방위성은 비용과 성능의 문제를 들어 록히드 마틴과 보잉, BAE가 제안한 기존 기체 기반 공동개발 안을 모두 거부
대신 F-2 후계기를 신규 개발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연말에 개정하는 중기방에 이러한 개발 정책을 포함할 예정
이미 2008년부터 1900억엔을 들여 엔진 및 전자 장비 등에 대한 요소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나 자국내 기업들의 실적과 기술적 성숙도, 비용면에서 완전한 독자 개발은 아직 불안이 남음.
따라서 리스크와 비용 분담을 위해 해외 파트너를 찾는 방안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영국 혹은 유럽연합의 계획과 일부 공통화를 모색 중
방위성은 연말에 신규 개발이라는 큰 틀을 결정한 후 최종 결정은 미루고 다시 외국과 교섭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Camo
남의 나라 불구경하기 재미있겠군요.
과연 뭐가 나올까요 궁굼하네요
대형인 XF9-1 엔진 문제가 엮이겠네요. 때문에 예민한 F-22 베이스 설계를 어느 정도는 내줘야하는
록마나 쌍발이라도 F-414 엔진 사이즈로 준비할 가능성이 높은 유럽이라 기체 공통성 땜에 파트너십
찾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레이더도 자국산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서요.
최소 두가지 이상 고가 부품이 국산으로 묶이게되고 공동개발할 사이즈를 넘어서는 동체라면
분담개발 타이틀을 달아도 돈으로 기체나 제어, 탐색 위주의 노하우를 사는 쪽에 가까워질 수밖에 없네요.
XF9-1이야 F-22용 F119급 엔진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차기 전투기가 F-2보다 크다면 큰 문제는 안될겁니다.
엔진 크기도 직경 1m, 길이 4.8m 정도니까요.
그리고 금년 6월 29일 시제품이 일본 방위장비청에 납품되었고, 내년말까지 시험하게 됩니다.
http://www.mod.go.jp/atla/pinup/pinup300629.pdf
이렇게 되면 계획을 진전시킬 경우 파트너가 누구든 핵심장비 자체개발 비중이
F-2를 넘어가는 건 확정적일 것 같습니다. 완성할때까지 비용 어마어마하겠네요.
예전 모 유튜브 일본 우익 관련 뉴스 채널에
일본 자국산 엔진 소개를 하면서 자국에서 신규로 개발할것이다 라고 소개하는 영상을 1달전인가 본적있는데 실재로 그렇게 되려나 보네요.
신규 개발이면 일본이 주도한다는 말인데, 나사 하나까지 국산화 하는 일본의 특성상 가격 상승이 어마어마할 듯 합니다.
공동개발을 타진한다고 해도 유럽은 이미 독일, 프랑스가 주도해서 만들기로 한 상황이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건 영국인데
일본이 핵심 장비나 부품에서 영국측에 어느정도 양보하지 않는다면 공동개발은 성립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영국도 스웨덴의 사브와 공동개발한다는 안이 있기 때문에 딱히 아쉬운 입장이 아닐테고요
대당 소류급 한척하고 비슷한 가격에 나와서
아파치 처럼 몇대 배치후 사업 종료 수순을 밟으면 너무 해피할 것 같습니다.
일본은 국방에 있어서는 양보가 없군요.
'자체개발'
경제에서도 업체가 그러다 엎어진 회사가 꽤 있는데요.
물론 자체생산하면 이점도 있습니다 만, 일본은 국방비리는 없는건가요?
상당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일본 특유의 쉬쉬하는 분위기 + 정치 무관심 + 방산업체 육성 이라는 짬뽕으로 조용히 지나갑니다.
스미토모가 수십년(?)간 서류조작해서 총기납품하고 받은 징계가 입찰정지 5개월 + 벌금 65억원(6.2억엔 정도)입니다.
전설의 89식 소총이 400만원(40만엔)인건만 봐도 단가는 이미 안드로메다입니다.
희대의 아파치 사업에서 막판 3대 단가가 대단 2천억이 넘어간 사건이야 뭐 다들 아실터이구요.
엔진이야기는 꽤 오래전부터 나와서 어느정도는 나왔는데, 실증검증중이죠.
LM의 F22+F35 짬뽕으로 갈 줄 알았는데 글로는 안가네요.
추력 15t 엔진까지 완성해 시험해보고, 시제기까지 갔다가 일정지연/예산부족...으로 사업을 엎어지고, 그래도 귀중한 경험을 축적했다고 자화자찬하면서 F-35 추가도입 수순 점찍어 봅니다. 요즘 방산에 관련된 일본기업들은 트럼프의 무역공세에 아베 정부가 직도입 비중을 늘리려는 것 같다고 우려하는 분위기더군요.
방산비리+기술부족+납품지연+성능미달+안전사고(요건 좀 심한가......)+가격상승+정책변경 등으로 망해버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 ㅎㅎ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