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성면에서 YF-23이 YF-22보다 밀리지 않는다고?
위의 링크 글의 내용 중에 Interestingly the YF-22 and YF-23 had exactly the same trimmed AoA of 60°. The YF-23 could do it without thrust vectoring. (흥미롭게도 YF-22와 YF-23의 트림각은 AoA가 60 °로 같았습니다. YF-23은 추력 벡터링 없이도 가능합니다.)이란 내용이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TVN없는 상태의 YF-23과 TVN이 있던 22의 트림각은 거의 같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사실 이쯤에서 성능대결의 승자가 나온 거나 마찬가지). 다만 저속에서의 기동성은 TVN이 있는 YF-22가 낫다는 평이 있군요.
그 아래엔 YF-23의 태평양에서 행해진 최종비행 결과는 YF-22를 웃돌았다는 내용도 언급되고요(더 우월한 스텔스, 더 빠른 속도에 기동성도 더 나았다는 평가입니다).
글의 결론 역시, YF-22든 YF-23이든 미공군은 당대 최고의 전투기를 만들었을 것이며, 만약 YF-23을 선정했더라면 더 비싸고 더 고성능의 전투기를 마련했겠지만, 그만큼 상승한 가격만큼의 가치를 지닐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마무리짓고 있습니다.
현세대 평가에 의하면 21세기 전장에서 YF-23이 더 우월하는 것을 부정하는 시각도 별로 없을 거고요.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YF-22가 선정된 이유가 정치적인 동향이나 보수적인 형태를 지향하는 미군 상층부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혹은 맥도넬 더글러스가 밉보였거나 보잉에 팔린 이후 존 맥도넬이 자신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6만명에 가까운 직원들을 해고한 것에 대한 보복조치라는 의견도 돌고는 있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만일 YF-23이 선정되었다면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한줄 요약하면 성능이 뒤져서 떨어진 것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관련 기술의 일부는 22에 반영 되었습니다(당연하게)
그리고 나머지 기술도 차곡 차곡 잘 모셔놓고 일부는 조금씩 꺼내 쓴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여하튼 너무 앞서가서 떨어졌어 뭐 이런 소문이 날 정도로.....
YF-23이면 180대가 아니라 100대만 생산된다음, 후속작으로 FB-23 한 100대쯤 생산되지 않았을까 살짝 생각합니다..물론 가격은 YF-23 2억불 FB-23 3억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