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병대 m27에 대해 토론해봅시다.
영상에서 보다시피 기관총의 30발 이상 연사기능은 실제 전장에서도 사용됨을 알 수 있죠.
(저는 화력덕후라서 감히 자동소총따위론 m249와 같은 탄띠급탄형 기관총을 대체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항상 강조하듯 저는 총덕도 아니고 이쪽 분야에 지식도 적어 제 말이 무조건 진리라고 우길 수 없죠.)
그게 아니라면 M249부사수 빼내서 XM25나 들고다니게 하려나..
우리에게는 안 맞는 물건이죠
전 앞으로 글 쓸때 조심해서 써야할것 같은... ㄷㄷㄷ... ㅜ.ㅜ
잼스럽다.
(리그리스님의 세이프는 제가 드렸습니다.ㅡ.ㅡ;;)
그게 아니고 저같이 아는게 부족한 사람은 (사실 저같은 밀리 지식 부족자는 저 말고는 못봐서.^^)
재밌자고 헛소리 하다가 비추 먹을까봐 지레 겁먹어서 이러는거죠...
아시다시피 저는 아는게 별로 없는, 그냥 즐겁게 조금 취미생활로 밀덕질을 하는 사람인지라
여기 계신 고수분들과 지적 능력의 차이가 하늘과 땅 이상으로 차이가 나는지라
비추천 버튼이 있다는 걸 알고는 글 쓸때 달달 떨리는... ^^
여기 계신 고수님들께 수시로 여쭙고 궁금한 걸 못참는 성격이라 쫓아다닙니다.
그...그렇다고 스토킹은....아니고...(--?)
오늘 추천 한번 맞아보시지요. 저는 매일 신고당하는 처지라... ^^
누구나 할수 있는 실수시니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위의 말이 두 번 연속으로 나온건 제 착각인가요?
명중율이 더 좋니 뭐니 사거리가 더 기니 짧으니 꿍짝꿍짝거려도 K-2소총이나 m27(HK416)은 차이가 사실 없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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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물론 말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기관총의 전통적인 화력 개념은 명중하지 못하더라도 적을 고착시키고 전투행동을 마비시켜서 적을 격멸하고 아군의 기동 및 사격을 보장해 주는 데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아프카니스탄 전장에서 M249의 연사가 적 탈레반 세력들의 기동과 작전을 고착시키지 못했다는 뜻인데요, 이것은 교전거리와 관련이 깊습니다.
저 사진에서의 동영상을 예로 드셨지만 실제로 아프칸에서의 평균 교전거리는 300m를 가볍게 넘습니다. 거의 능선과 능선 사이에서 두고 전투를 하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M249로 멀리 있는 적에 대해 사격을 실시해도 탈레반들의 움직임을 봉쇄하기가 힘들었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저 정도의 근접 교전을 예로 들면서 연사를 강조한다면 사실 제일 좋은건 SMG라고 보이고요. (동영상으로 찍은건 급박하니까)
아프칸에서의 미군-ISAF 의 대 탈레반 전투는 멀리 있어 잘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이었습니다. 폭격이나 포격을 하기에는 오인사격이나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고, 총으로 쏘자니 너무 멀어서 위력이 안나오는 것이겠지요.
한국의 상황이요?
저는 일단 K-3의 완전퇴역과 K-12 소대지원화기만 배치할 것을 생각하고 있지만 한국적 상황에서 M27을 못쓸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한국군은 M27을 잘 쓰지 못하겠죠.
무슨 말이냐 하면, M27을 쓰는 미 해병대는 원거리 교전을 중심으로 북한 특수부대에 대해 사거리 우위를 가지면서, 지역 제압을 못하거나 능력이 제한된 부분은 항공지원이나 배회포탄(로이터링 뮤테이션)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KCTC같은 전장은 너무 종심이 짧고 명중 판정의 문제로 M27이 SAW보다 효율이 못할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SAW의 탄띠, 정확히 말해서는 탄띠+플라스틱 탄통 조합이 많은 문제를 일으켜서 골치를 앓았다는 것도 명심하셔야 합니다.
저건 맥시님의 주장이지 확정된 사항은 아니죠.
그러나 차기기관총도입도 검토하고 있어서 맥시님의 말씀대로 k3가 완전퇴역하고 다른 기관총을 쓸 수 있어 보입니다.
30발 이사 연사로 긁는 다는 것도 탄두의 파괴력이 약하기 때문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원화기 사수는 작전을 나갈때 반드시 예비 총열을 가져가야 하고요.
아무튼 미군은 7.62mm 를 지원화기로 사용한다는 것에 포커싱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동소총으로 대체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1. M27이 개인화기랑 차이가 없진 않을 겁니다. 일단 자동사격시에는 오픈 볼트로 작동하여 '공냉' 효과를 보는 만큼 약실과 총열의 과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죠. (먼 산)
2. M27에 애초에 C Mag 채용을 진지하게 고려했을까요? 좀 더 길게 만든 50발짜리 탄창을 끝까지 고려하다가 그냥 접은 것으로 압니다. 어차피 5~6발의 점사위주로 쓸 총이고, 투사량의 부족은 비교적 배율이 높은 조준경에 의한 조준으로 땜질할 생각이죠. 100발짜리 탄창은 (탄창 자체의 신뢰도/중량 문제가 없다고 한들) 총열 교체도 안되는 화기가 감당할 게 아니겠고...
3. 전선과 진지를 형성하는 정규군끼리라면, 방어든 공격이든 상대에게 탄막을 퍼붓는다는 게 나름 효용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치고 빠지는 상대에겐 탄막을 붓는다는 게 그다지 효과가 없는 낭비로 보일 수 있겠고, 차라리 자화수도 탄막형성을 포기하고 지정사수에 준하는 정밀한 제압을 요구하게 된 걸 수도 있습니다. 하긴 그런 논리에 (미국의 온라인에서도)미니미 옹호론자들은 이렇게 대꾸하겠죠. 미니미도 적당히 끊어서 점사할 수 있고(+더불어 말썽 많은 플라스틱 200발 탄통 바꾸고) 조준경 못 달 것도 아니라고요. 결론은 산 타기 힘들어서 무게 줄이자...가 관건이었겠습니다.
4. 영국은 소대 화기로 7.62mm LMG 있고, 분대 자화수는 그냥 총열 좀 길고 굵어진 자동소총의 연장 아닙니까? 이쪽은 그간 실전 경험에서 어떤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니 여기는 일단 개인화기부터 해결을... ㅋㅋㅋ)
테러와의 전쟁으로 아프간등지에서 땀을 빼는 미해병대에선 기존에 사용하던 M249 SAW(분대지원화기)가 플라스틱 탄통 파손, 고정핀 분실 등의 빈번한 부품 손망실과 더불어 시가지 등의 좁은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크기나 무게면에서 불편했다는 이유라고 봅니다.. 또한 탄막형성보다 ACOG,스코프를 활용한 정밀제압사격이 더 효율적이었다는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의 교전경험으로 더 가벼운 지원화기가 필요해진 배경이 있다고 보입니다.
허나 제 견해로선 그저 m16a4를 교체하고 싶은 욕구를 이걸로 표현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채택한거라봅니다.
움프님 블로그에도 달았지만...
일단 요세 이런데 글 달기 시작한 초보자라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미국이야 헬기라던가 해병의 근접항공지원 체계가 있고, 상륙장갑차나 스트라이크 같은 체계가 갖춰져서 상륙시 해안선이나 기본적인 야지 전투의 제압사격은 차량, 헬기, 근접항공지원으로 해결하고, 실내에서는 문을 지나간다거나 할 때 기관총이 거치적거리는 경우가 많아서 소총을 이용한 돌입을 염두에 둔 게 아닌가 조심스레 글 달아 봅니다.
사실 어지간한 위험요소는 상륙전에 정밀타격으로 다 날려서 필요를 느끼지 못한것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보병의 기관총에 열상달고 이것저것 덕지덕지 붙이는 것 보다 차량, 또는 근접항공지원으로 열상, 고배율 줌을 통한 효과적인 제압사격을 시행하고 건물 내 전투와 보병의 도보 주파거리를 늘려 조금 더 공세적인 성향으로 나가려는게 아닌가 싶군요...
추가적으로 아마 상륙차량에서 램프를 통해 나갈때도 기관총이 걸리적 거리기도 할 거 같습니다..
일종의 2차대전 독일군이 하노마그에 MG42달고 다니면서 보병이 쏟아져 나와서 MP40으로 주르륵 훑고 다시 하노마그 타고 이동하는 것 같은걸 상정한게 아닌가 해서 괜시리 뎃글 달아봅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분들께서 지적 해 주신다면 감사히 수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