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실질적인 공군 전력과 2020년대 중반의 공군전력을 비교해보고 대안을 제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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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CAS와 항공력 지원의 불신으로 육군이 벌이는 포병 돈XX를 생각해보면 이게 잘하는 짓인지는 심각하게 의문이 드는군요.
그 돈 조금만 돌려서 전술기 수량 확보로 돌리면 좀 숨통이 트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라....
순항/탄도미사일은 고정된 표적에 대해서 사용하는 것이라 용도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전투기가 폭탄을 떨구는 상황이 아주 다양한데, 이걸 순항/탄도미사일로 대체한다는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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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서 언급된 다양한 상황은 중저고도에서의 CCIP/CCRP 사격이라기보단 유인기의 폭격이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하고, 피아식별의 능력이 더 좋으며, 재공격 기회와 피해평가의 가능성이 훨씬 우세하다는 의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자체방어용 EW suite에 문제가 생겼지만 여전히 '작전가능'한 전투기를 리스크 높은 AI에 돌릴 수 있을까요?
2. 방공포병이 제공해줄 수 있는 방공능력은 요격기의 그것과는 매우 성격이 다릅니다. 특히나 스탠드오프 공격이 가능하거나, 짧은 종심에 대량의 기체를 밀어넣을 수 있는 공군과의 전쟁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3. 전 현 시점 뿐 아니라 앞으로도 구형전술기에서 투발되는 KGGB가 공군 PGM 투발능력에서 중요한 파이를 차지할지 의문입니다. GBU-31만큼 강력하지도, LJDAM만큼 정확하지도 않고 구형 플랫폼에서는 유연한 운용도 어렵죠. 특히나 수십km 이상 장거리로 마구 투발하기엔 가용기체, 가용한 인력, 식별 및 피해평가 등의 문제가 빈발하겠죠.
오히려 운용상 좀 더 유연하고 자체 센서와 항법능력이 충실한 4세대기 전력이 좀 더 KGGB를 적극적으로 운용할 것입니다. 물론 이쪽도 가용기체가 썩 많진 않겠지만.
현재의 구형기 전력들의 퇴역이 장거리 공격능력의 감퇴"로 이어지는 것 같지도 않지만 그 대체로 지상기반 스탠드 오프 무기를 들고나오는건 스탠드 오프 무기의 비용, 플랫폼의 숫자 및 가용성, 표적획득 및 피해평가의 어려움 등을 간과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00년대 후반에 퇴역한 것은 RF-5A/B였습니다.
- 지금와서 굳이 대안을 찾아야 할지도 약간의 의문이기는 합니다. 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군 전력평가에 사용하는 지수는 당연히 모르지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더니건의 전투기 지수로 대충 계산하면 F-4 60대와 F-5 180대의 전력지수와 F-35A 40대와 FA-50 60대 전력지수가 얼추 비슷합니다. 여기에 이전에 없던 조기경보기가 도입되었고, 앞으로 공중급유기까지 도입될 예정이니 전술기 양은 100대 줄어들어도, 실제 질은 훨씬 더 강력하면 강력했지 덜하지는 않겠지요. 그래도 불안하다고 F-4는 F-35 도입 이후 퇴역하고, F-5는 KFX block 1도입 이후 완전 퇴역할 예정이고요.
- 전술기 수량이 부족한 것이 진짜 문제라면 FX 3차로 F-35A 40대 도입하지 말고, 그 돈으로 FA-50 양산했어야 하는데, 정작 대안에서는 전혀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것도 이상하지요. 근데, 쪽수의 문제가 진짜 심각한 쪽은 공군이 아니라 육군이지요. 질로 양 극복이 가능한 공군과 달리 양도 질이 되는 동네가 육군이니. 그 대단한 미군도 아프간에서 탈레반이 미군보다 3배 정도만 넘게 몰려와도 그냥 기승전 "공군" 내지 "포병"이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KFX 20
F-35 40 + 20
F-15K 60
KF-16C/D AESA 110
F-16C/D 30 30
RF-16 10 10
FA-50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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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0대
추후 F-35 추가 도입과 KFX 본격 양산으로 최소 전술기 350대선은 유지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미 육군이 20억짜리 순항/탄도 미사일을 수백발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데 지대지 토러스 (타우러스)까지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수입산이던 국산이던 토러스 계열은 그냥 공군에서만 쓰는 걸로 했으면 좋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