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MRTT 두 버전 도입으로 본 공중급유기 사업에서 MRTT의 추가 비용 가능성?
프랑스 공군이 에어버스에 330 MRTT에 카고도어를 문의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자금 문제로 초기 인도분에는 카고도어 없이 받는다는군요.
찾아보니 기본 형상에는 없나 봅니다.
영국 공군의 Voyager 급유기인데 보시면 승객용 도어만 보입니다.
그런데 에어버스는 카고 도어를 제안은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독일이 도입한 A310 MRTT 도 카고도어를 채택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볼때 기본형 가격 외에 승객실 화물 도어를 요구할 경우에 비용이 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KC-46A는 기본인지 확인하지 못했는데, 현재 CG 상으로는 있는거 같습니다.
작은 부분이겠지만 이런 것도 미리 고려하지 않았다간 추가비용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니 미리 대비할 것을 방사청에 부탁드립니다. (여기를 본다면 -_-)
에어버스! 나도 유럽 보내줘! 라고 ㅎㅎ
다만, 다만, 획득의지가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참다 힘들게 볼일보고 나니 다소 살것같은 그런 심뽀처럼^^) 이제 겨우 몇개월 지났다고, 성급히 필요하다 하다, 숨 좀 돌려보니 앞에 치워야 할 덩어리 (님겨놓은 덩어리 2개) 가 떡하니 발 앞에 있으니...또다시 그것부터 치우자...하는 그런 분위기가 솔솔 피어오릅니다^^
3차 FX, KFX
과연 이들 2 덩어리보다 공중급유기 사업이 우선순위에 올라설수 있을지?
그래서...2013년 12월 31일까지 3차 FX 는 욕을 얻어 먹더라도...F-35A 를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산다고 선언하고, 우선협상하자고 테이블에 앉히는...그런 혁명적(?) 결정을 그때 했었어야 합니다^^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F-X 3차 사업과 관련된 '신의 한 수?'는 훗날 두고두고 욕을 먹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카고도어가 있다/없다"를 말할 때 어느 쪽인지를 상세히 구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어차피 A330은 위/아래 2개 층 데크인 기체이고, A330-200 여객기조차 화물용으로 쓰는 아래 데크에는 카고도어가 있습니다. 당장 메인 화면에 보이는 영국 공군 Voyager MRTT 왼쪽면 사진에도 기수쪽 아래 데크에 카고도어가 있죠. 하긴 아래 데크만 쓰면 군용파레트 8개+LD3 컨테이너 3개가 한계이니, "최대 26개까지의 파레트 적재"란 근사한 스펙하고는 거리가 한참 멀죠. KC-46이야 원래 1데크이니 이것저것 따질 필요가 없겠고('주유소' 기능 포기하면 파레트 max 18개)...
과연 프랑스건 관련한 기사에서 언급한 카고도어는 위와 아래 중 어느쪽을 지칭했던 걸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아래쪽 도어마저 뺐다면 아무리 예산난이라도 미친 짓이겠지만요.
업체야 비용 생각해서 싼 것부터 비싼 것까지 다양한 옵션을 준비할 필요가 있고, 소요군은 장기적 안목으로 잘 생각해서 ROC 짤 필요가 있겠죠. 본부는 본부답게 특정 군종에 치우친 생각을 하지 말고 엄한 갠세이를 놓지 말아야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