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에 올라온 북한 SLBM 분석글 요약.
http://38north.org/2016/04/jschilling042516/
(원본링크)
https://translate.google.co.jp/translate?sl=en&tl=ko&js=y&prev=_t&hl=ko&ie=UTF-8&u=http%3A%2F%2F38north.org%2F2016%2F04%2Fjschilling042516%2F&edit-text=
(구글 번역기 링크)
38노스에서 오늘 올린 북한 SLBM 분석글인데 구글 번역기 본걸로 대충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30km날린거와 상관없이 잠수함에서 콜드런칭으로 SLBM을 정상적으로 발사 할수 있다는것을 검증.
2. 북한군은 저번 무수단 발사 실패와 같은 모험을 하지 않을려고 일부러 연료를 30km까지 가는 양으로 넣어서 처음쓰는 고체연료의 안정성 여부를 테스트한것으로 분석.
3. 미사일이 점화하자마자 터지지 않고 30km까지 음속돌파하면서 날아갔다는 점에서 엔진의 성능과 고체연료 안정성을 검증.
4. 무수단의 원본은 구 소련 R-27 SLBM이기 때문에 북한군이 SLBM 개발시 R-27의 기능을 복원했을 확률이 크고 최종적으로는 R-27의 기능을 완전히 복원해서 사거리 2000km 이상을 목표로 하고있음. 하지만 1600km대만 해도 한국과 일본을 타격하기 충분하기 때문에 거기까지만 가도 상당히 위협적.
+추가 : 구글 번역기글과 추후 올라온 기사 다시보니까 일단 고체로켓으로는 1600km까지 가지만 900km만 해도 위협적이고 잠수함 성능여부에 따라서 추가로700km를 더 확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링크 :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newsview?newsid=20160426073103340)
5. 결론적으로 제일 어려운 단계를 넘겼기 때문에 사거리 늘려서 북한이 2020년에 KN-11 SLBM을 실전배치하는 일만 남음.
즉, 38노스에선 이번 발사가 사거리와 관계없는 발사 시스템 전체에 관한 검증이고 이 모든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걸 확인했기 때문에 발사 자체는 성공했으며 추후 사거리를 늘려서 2020년에 실전배치하는일만 남았다고 분석한 겁니다. 시스템이 전부 작동하는걸 검증하는 거라면 사거리와는 관계없이 우리나라한텐 상당한 위협이 된단 얘기죠. 당장 신포급이 옹진반도 근처 수중에 매복해있다가 서울을 향해서 기습적으로 공격 가능하다는게 검증됐단 얘기니까요. 그리고 38노스 분석대로 연료를 일부러 적게 넣었다면 연료를 꽉채워서 사거리를 언제든지 늘릴 수 있고요. 즉 킬체인에 엄청난 구멍이 뚫렸단 얘기죠. 육상에서 이동하는 TEL은 위성으로 잡아낼 수 있지만 잠수함은 일단 한번 출항하면 대기중인 잠수함으로 추적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6&aid=0001038782
아무튼 위 기사에서 30km 날아갔다고 무조건 실패했다고 보는 한국군 보다는 전체적인 시스템 검증에 성공했기 때문에 개발의 시금석을 넘었다는 38노스쪽 분석이 더 설득력 있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리고 기존 R-27의 액체로켓에서 고체로켓으로 바꿀 시 사거리의 손실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650kg의 탄두를 장착했을시 액체로켓을 사용하면 사거리가 최대 1600km까지 갈 수 있지만, 고체로켓을 사용할 경우 최대 900km가 한계라고 하네요. 물론 기본적으로 SLBM이기에 사거리의 손실은 잠수함의 성능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만...
아, 그리고 아직 바지선에서 발사한건지 실제 잠수함에서 발사한건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것도 한 가지 변수가 될 수 있고요. 바지선에서 발사한 거라면 아직 개발해야 될 요소들이 여럿 남아있겠지만, 실제 잠수함애서 발사한거라면 그런 요소들 대부분이 이미 해결된 상황이겠지요.
일단 38노스 글에서도 말미에 잠수함또는 바지선에서 쏜거라고 가정은 하네요. 근데 발사튜브에서 정상적으로 발사됐다는걸 자주 언급하는걸 봐선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 한걸로 기우는것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9&aid=0000094286
얼마전에도 미국이 잠수함에서 수중발사한걸 먼저 포착했다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고요. 바지선이었다면 국방부나 미군측에서 따로 언급이 있었을겁니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4/23/20160423000962.html?OutUrl=naver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4/25/20160425003473.html?OutUrl=naver
그리고 북한이 고철로 갖고있는 1척의 골프급을 복원중이라는 기사가 간혹 나오는데 골프급 복원까지 성공한다면 38노스 분석대로 2020년에 실전배치에 성공할듯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방부가 입장 바꿔서 10~15m 수심에서 SLBM 발사능력을 갖췄다고 정정하는걸 보면 잠수함 발사는 거의 확실합니다.
2.아직 갈길이 멀지만 2020년까지는 완성할듯
3.고체 추진체로 인하여 액체 추진체에 비하면 줄어든 900km정도의 사정거리를 가질듯이 보임
4.이 정도 사거리라도 동북아 미국 동맹체에 대한 충분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됨.
북한에 잠수함 자체가 존재하지 않도록 바다에 나오는 족족 사고사 처리시켜준다. ^^
전자가 제일 현실적입니다. 출항하자마자 추적해야죠. 미국이 지금도 북괴 잠수함 기지 근처에서 그러고 있고 신포급의 수중발사 성공여부까지 확인했습니다.
그것때문에 원잠 도입론 나오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