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급 배치2 개량방향에 대하여.
사실 저는 세종대왕급 추가건조 보단 KDDX 건조를 바랬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여기에 관해서 말좀 해볼까 합니다.
세종대왕급 배치2는 예산문제 때문에 AMDR이 아닌 SPY-1D(V)를 호주, 일본과 공동구매했고 선체 설계 변경도 소폭으로 줄인다던데 대신 기존 단점(대잠, 연비)쪽은 확실히 개선해야 할겁니다. 마침 거기에 맞는 예시가 일본에 있더군요.
네. 아타고급 후속으로 건조중인 27DDG 말이죠.
기본 베이스는 아타고와 같지만 배수량을 500톤정도 늘리고 몇몇부분을 개량해서 대규모 설계변경 없이 기존 단점들을 개선 했습니다.
먼저 주목해야될 부분은 추진체계를 기존 COGAG에서 COGLAG로 바꾼겁니다. 이러면 대잠작전시 함 자체의 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기존 COGAG 추진방식에 비해서도 연비향상이 이루어집니다. 단 한푼이라도 더 아껴야되는 한국해군 특성상 이건 반드시 세종대왕 배치2에 반영해야 할겁니다.
다음으로 현재 세종대왕급 대잠소나도 인천급 배치1보다 떨어진다는데 건조하는김에 인천급 배지1~2정도 되는 함수소나와 견인소나를 도입하는게 좋을겁니다.
그리고 대잠헬기 운용성도 개선해야 되는데 RAST 없는것도 배치2에는 추가해야 하지만 뒤의 32셀의 KLVS 때문에 격납고 공간이 부족해서 MH-60은 운용하기 어렵단 말이 있더군요. 그것때문이라도 VLS 32셀을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대잠헬기 격납고를 확장해야 할겁니다. 차라리 전면 Mk.41 48셀, 후면 KLVS 48셀 구성을 하고 ESSM을 직도입하거나 KVLS용 해궁을 세종대왕 배치2에 통합시켜서 1셀4기 구성으로 줄인만큼 미사일 양을 늘리는게 훨씬 좋을겁니다.
또 호주의 호바트급이나 일본의 27DDG, 알레이버크 플라이트3 처럼 기존 항해용 레이더를 AN/SPQ-9B로 바꾸는게 좋을겁니다. X밴드 레이더가 있다면 그만큼 탐지성도 향상되니까요.
마지막으로 함내 자동화도 적극적으로 적용하는게 좋을겁니다. 줌왈트급처럼 140명까진 안바라고 현 세종대왕급에서 50명 정도 줄여도 상당한 자동화 효과를 보니까요.
문제는 LCS는 이짓을 너무 과하게 해서 도로아미타불이 됬지만요.
https://milidom.net/index.php?_filter=search&mid=maniareview&search_keyword=eceshim&search_target=nick_name&page=2&document_srl=19978
예전에 쓴건데요.
무턱대고 자동화를 하게 아니라 뭘 어떻게 줄일지의 논의를 해야 하고
그냥 걍 다 자동화 하자 하면 배 값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폭증하게 됩니다.
이점은 제주님이 잘 알겟죠.
함수소나랑 견인소나가 바뀌면 정말 좋고 착함장치도 생각보다 쓸만하면 다행이군요. 그나저나 MH-60 제대로 운용할 격납고 부터 확보해야하는데 말이죠. 특히 세종대왕급의 VLS가 헬기 격납고 잡아먹어서 링스 정도의 헬기만 정상 운용된다고 하니.
일례로 27DDG 배수량 500톤 늘린것도 SH-60K를 아타고에서 운용해보니 격납고에 들어가기만 하지 정비를 못해서 격납고 공간 늘린다고 배수량 늘렸다고 하더군요.
계다가 우리해군이 돈이 좀 없어서 MH-60급을 도입해서 쓸 것 같지는 않고
최대 수리온 정도는 꾸겨 집어 넣을 수 있을지 없을지 고민해야 할것 같네요.
헬기 격납고 정비운용 최소 공간 확보할려면 27DDG처럼 배수량 늘리거나 VLS 철거해야 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VLS 32셀 줄여서 헬기 격납고 공간 늘리는데 찬성합니다.
배 좀 크게 한다고 건조비가 팍 뛰는것도 아니니까요.
떠 다니는 레이다 사이트/SAM 포대네요.
1960년대 중반에 인도네시아가 말레이시아를 꿀꺽하려고 저강도 분쟁을 벌일 때 영국해군이 미사일 구축함을 말레이시아 서해안에 두고 레이다 사이트/SAM 포대로 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