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리뷰의 일본 차기 이지스 관련 내용 질의
이곳에 밀리뷰 관계자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어 이곳에 작성합니다.
일본 정부가 이지스 어쇼어 탑재 레이더를 선정할 당시 LMSSR(SPY-7)과 함께 SPY-6 역시 제안됐었던 것이 사실이고, 육상 배치가 취소되고 해상 배치로 전환된 이후에도 레이시온이 일본 정부나 의회에 로비를 하면서까지 계속 일본에 SPY-6 판매를 추진했다는 기사들이 몇개 있습니다.(실제로 현직 참의원 국방,외교부연맹 의장 사토 마사히사가 위약금을 물어서라도 SPY-6를 도입할 것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그가 레이시온의 로비를 받고 있다고 짐작 가능)
심지어 레이시온은 2025년까지 아타고급을 SPY-6 레이더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하고 일본 정부와 의회 내에서 두 레이더를 모두 도입하는 옵션이 고려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japan-defence-aegis-exclusive-idUSKCN24V0VQ
https://www.forbes.com/sites/lorenthompson/2020/09/22/raytheon-presses-case-for-replacing-lockheed-martin-radar-in-missile-defense-of-japan/?sh=1d84a2381da0
https://www.japantimes.co.jp/news/2020/07/30/national/raytheon-lobbies-for-lockheeds-radar-deal/
그런데 밀리터리 리뷰 2월호에 미국 국무부가 일본에 SPY-6 판매를 거부했다는 서술이 있는데 이것이 근거가 있는 내용인가요? 혹시 알고 있으신 정보가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밀리터리리뷰님은 아니지만, 일본에 대한 SPY-6 판매 거부 뉴스는 2017년 9월 로이터통신을 통해 알려졌었습니다.
해당 뉴스를 밀리돔에도 올렸었구요.
https://milidom.net/news/760236
https://thediplomat.com/2018/07/japan-selects-lockheed-martin-solid-state-radar-for-new-ballistic-missile-defense-systems/
일본이 이지스 어쇼어용 레이더를 선정한 것이 2018년 7월 경이었는데 미국 국무부가 해당 기사대로 2017년에 판매를 거부했다면 SPY-6를 입찰시키지도 않았을 것이고 레이시온이 판매를 위한 로비도 하지 않았을텐데 이상하군요.
어쨌든 소스는 알았으니 궁금증은 해결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오 폴라리스님 감사합니다. ^^ 만약 도입이 가능했다면 일본이 바보가 아닌 이상 미국 해군을 통해 성능이 증명되고 지속적으로 개량될 수 있는 SPY-6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겠죠.^^
레이티온 입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선정한다면 최대한 미국 행정부에 압력을 넣어 보겠다 라는 식으로 나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불확실성을 원치 않았고 그래서 확실한 도입이 가능한 록히드마틴의 SPY-7을 선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SPY-6와 동급인 SPY-7의 개발이 가시화됨에 따라, 일본에 대한 SPY-6 판매허가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즉, 전/후 과정을 따져볼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