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강림한 P-47 vs Bf109 F
요즘 커뮤니티 사이에서 후끈 달아오르는 주제가 있죠. F-16이 F-35를 기동으로 이긴다. 보고서도 튀어나왔다.
들어보니 추적 상태에서 F-16은 F-35를 계속 추적할 수 있었고, 반대의 상황에서 F-35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지속선회력 문제거든요. 뭐 백날천날 락온하고 있을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요즘엔 HMD+AIM-9X 콤보로 죄다 때워버리는 판국인데. 그런 의미에서 F-35는 고받음각 기동도 문제없이 할 수 있고 말이죠.
게다가 공허중량 역시 8,570kg(F-16) vs 13,199kg(F-35) 로 차이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참고할만한 기사가 있어 올립니다.
1. unmp07님께서 링크해주신 기사 중에 요게 핵심으로서 이번 사태(?) 이해의 대전제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But one has to remember this is a test platform and they were out to get test data, not find out who the king of the mountain is.
2. >그런 의미에서 F-35는 고받음각 기동도 문제없이 할 수 있고 말이죠
그런데 올해 1월의 테스트가 문제시된 이유는, 고받음각 기동을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문제 때문입니다. 원래 익면하중이나 추중비 갖고 기동성에 유리한 기체도 아니었지만, Flight Control System의 완성도 문제도 있달까... 9G냐 7G냐 문제보다, 실속 방지를 위한 컴퓨터의 개입(조종사의 조작과 무관한)이 과도하고 좀 일관성 없게 설정되었던 지적도 있더군요. 물론 올해 1월의 본 테스트 목적이 FCS의 Limitation을 재설정하기 위한 실험인 만큼... 1번을 대전제로 해야겠습니다.
3. http://aviationweek.com/defense/controversy-flares-over-f-35-air-combat-report-0
aviation week에서 문제가 된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해석 기사를 실었습니다(무료회원 가입만 해도 전문 볼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된 보고서 pdf도 기사 본문 속의 링크로부터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 뭐, 어쨌든 현상태로서 F-35가 돼지이겠고... AW 기사 속에선 "스텔스 A-7 + 자위목적 공대공 전투도 할 수 있지"라고 표현하더군요.
4. 그나저나, 본 테스트는 올해 1월이었는데, 상반기에 엔진 문제가 터졌습니다. AF-02 기체만은 비행영역에 제약 없이, 차질 없이 비행 테스트중일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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