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SLBM에 대해 걱정해야 할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SLBM 자체가 아니라 발사 플랫폼인 잠수함이죠.
뭐 탄도탄 자체야 구 소련제 구형 SLBM을 손에 넣어서 만들었다지만 정작 발사 플랫폼인 신포급은 골프급에도 못미치는 성능으로 군이나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더군요. 성능이 딸리기 때문에 동해에선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의 추격을 받으면 술래잡기도 오래 하기 힘들고 소음도 심하죠. 오히려 신포급의 부족한 성능 때문에 SLBM의 성능이 크게 반감되기 때문에 군에서도 막을 수 있다고 공언한거고요.
하지만 신포급의 성능을 골프급의 원래성능으로 끌어올리거나 킬로급 성능의 절반까지 가면 얘기가 달라지죠. 국방부는 북한 SLBM의 완성이 4~5년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그건 미사일 뿐만 아니라 발사플랫폼인 잠수함도 포함되는 사항입니다. SLBM이야 구소련제 구형 SLBM을 그대로 들여왔으니 개발이야 금방되지만 발사 플랫폼인 잠수함은 개발이 더 오래 걸리죠. 그래서 잠수함 기술은 북한과 함께 핵개발중인 이란의 지원을 받을걸로 추측됩니다. 이란은 킬로급을 갖고있고 북한은 SLBM을 갖고있죠. 만일 이란이 잠수함 기술을 지원하고 북한이 탄도탄 기술을 지원하는 형태로 교환협정을 성립하고 신포급을 골프급 수준으로 만든다면 그때서야 진짜 위협이 될겁니다. 그러면 지금 하고있는 군의 호언장담도 무용지물이 되죠.
일단 SLBM은 물론이고 발사플랫폼인 잠수함이 제성능을 갖추는데는 약 4~5년동안 남았지만 그게 짧은시간이 아니니 어떻게든 대응은 해야겠죠. 일단 P-3 추가도입이나 P-8도입부터 갔으면 좋겠네요. 일단 초계및 추적능력 부터 향상시켜야 잠수함이나 수상함으로 잡든지 말든지 하니.
그래서 군이 자신있다는 소리를 못믿겠습니다. 잠수함을 상주배치하여 추적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고정임무로 배정한다면 그만큼 다른 작전에 지장을 줄 것으로 판단되어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만,,,,과연 어떤 대책이 나올지....
짝퉁을 만듬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도 구매를 시도 했고, 결국 거부 당한걸로 보아 s-300보다 핫바리라고 보입니다.
AIP잠수함이나 핵잠이 가까이 붙어서 감시하는게 사실상 유일한 사전 제거 방법일 것 같습니다.
SLBM 특성상 남한 수역으로 내려올 일이 없으므로 사실상 현재론 한국해군, 아니, 한국군에겐 방법이 없습니다. 미국과 일본과 적극 협조하는게 답입니다. 물론 국민 정서상 일본과 군사협력을 할수 있느냐는...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