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차기 해상초계기 보잉 vs 사브..승자의 조건은?

기사 댓글들이 볼만하네요.

다른 분들도 말씀하시지만 기술을 받는건 좋은데, 이걸 생산해서 축적이 안되면 그냥 날라가는 종이장 기술인데, 마냥 싸고 기술준다는 곳으로 소위 모르시는 분들 이목이 끌리는건 그쪽으로 사브에서 유도한 듯 합니다.

어디서 공인도 안된 스팩을 꺼내드는거보니 K모 기자가 평소의 반미의식에 가미되어 스스로 사브의 언플 담당관이 된 모습에서 그저 웃지요.

기술이전을 떠나서 페이퍼인대 멀밑고 구매해야할까요? 

기사중 보잉 담당자가 말한건 P-8A에 사용하려는 SSQ-125 MAC 인듯 하네요.

이게 운용시간이 8시간이라고 합니다.

http://www.sonobuoytechsystems.com/webfoo/wp-content/uploads/2012/04/Q125.pdf

1. 소드피쉬 소노부이 300개 탑재설은 어디서 나온지 모르겠습니다. 사브 공식 브로셔와 CG 영상에서 나온 소노부이 랙을 세어봐도 112개였습니다. 112개들이 랙을 넣은 상태에서도 캐빈이 넓지 않았는데 300개를 어떻게 넣나요? 해당 기자님의 정보출처가 궁금합니다. 

2. 기사에서는 P-8보다 소드피쉬의 항속거리/체공시간이 더 뛰어나다고 말했는데, 항속거리는 변수가 극단적으로 큰 항목입니다. 직선항로로 계산했을 수도 있고 어디서부터 초계를 시작하고 어디가 웨이포인트인지에 따라 계산방법이 천차만별인데, 저런 수치는 말그대로 참고용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소노부이 사용시간 건에 대해서도 너무 애매모호합니다. 그리고 사브가 제시하는 소노부이가 그렇게나 좋으면 보잉한테 요청해서 그걸 달면 그만이지, 딱히 문제시 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한 특정 지점에 8-10시간이나 계속 머물 것도 아니고요.

 페이퍼 플랜이라서 검증은 고사하고 실기체조차 없다는 점, 기체 체급이 작다는 점, IWB가 마련돼 있지않아 외부무장 관리및 항력문제에 취약하다는 점, 공중급유가 불가하다는 점 등등의 단점은 하나도 쓰지 않으면서 근거도 없는 '희망사항'만 나열하는 이런 기사는 저의가 의심됩니다.

 더 걱정되는 건 이런 사탕발림에 여론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점인데 방사청은 철저히 국익에 최선인 선택을 했으면 합니다. 

(이와 별개로 어뢰외부무장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드피쉬는 어차피 MAD로 ASW 작전을 수행해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저고도로 하강해야 해 온도문제는 큰 변수가 될 것 같지 않습니다. 노출시간 자체가 다르긴 하지만 그 정도 저온에서 어뢰가 못 버티면 수중작전도 제대로 하기 어렵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