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이 안판단에 한표 겁니다.

전자전기를 판다는 것은 보병에게 방패를 쥐어 두는 것입니다. 공세적 성격을 명확히 한다는 것인데 동북아에서 한국이 전자전기 사는 것을 넋놓고 보고 있을 국가는 하나도 없습니다.
미국의 이익이 달린 국가는 대한민국만 있는 것도 라니고...
전자전기는 사고 싶다고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지요.

몇년전 보잉이 호주 포함 수출사양으로 선보였던 Growler Lite 는 확보의지 여하에 따라 가능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획득비용이 만만치 않을 걸로 봅니다, 보잉에서는 미 해군 납품 슈퍼호넷에 9M 내외 추가라 하지만, 우리 공군 입장에서 보자면 신기종을 들여오는 거고, 또한 구입물량이 12대(?)에서 24대미만으로 본다면, 프로그램 코스트는 1기당 최대 2억불에서 최저 1억5천만불에 이를 것으로 추정합니다.

거듭 확보의지. 여기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전투기형 전자전기보다는 수송개를 개조해서 출력빨로 광역으로 지지는게 필요 한 것 같네요.
계다가 미국이 전파 정보를 공여해줄리가 없으니 사실상 반쪽 운영이겟네요.
그리고 풀옵션은 커녕 염가형을 줄게 뻔하니 안사오는게 낫습니다.
군에서 전자전 훈련소 및 다양한 전자전 무기와 전파정보 수집기를 배치하고 있으니 썩 그리 급한 물건은 아닐것 같네요.
또한 제가 올렷다 시피 ADD에서 전자전 개발을 위해 인력 확충을 하고 있습니다. 뭐라도 결과물이 나오겟죠.

계다가 F-18을 운용해야 하는데 꼴랑 수기의 F-18을 운용하는건 좀 수지타산이 안 맞죠.
궁금한점은 전자전 포드를 F15에 장착할 수 있나요?

불가능할겁니다 우리가만들어서 써야죠

전자전 만큼은 우리손으로 해야 합니다. 일단 전파정보 수집기가 지금 열심히 개조중이니 곧 날아 올라서 북한 전파 정보를 수집해서 지져야 합니다.

우선은 군사잡지중 하나인 밀리터리 리뷰라는 잡지에서 ADD에서 수송기를 기반으로한 전자전기를 개발중이라는 이야기는 나온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전자전기나 전파처리하는거나 신호수집기같은거 말고도 EA-18G같은 녀석이 SEAD작전에서 정말 제대로 위력을 발휘할 녀석같아서 필요해보인다고 생각해요.

일단 기술누출도 있고 일본과 중국의 반발도 있고해서(일본은 미국의 동맹이고 중국은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게하려고) 그대로 팔진 않을겁니다. 다만 자체개발한 전자전 기술이 어느정도 되면 그때서야 팔겠죠.

일단 C295 기반의 자체개발 전자전기부터 확보하는게 급선무죠. 공군이 그동안 전자전 차제를 신경 안쓰다 이제서야 신경쓰니.

실제로 이런 이야기가 있긴 했죠.

http://doorstep10.egloos.com/3818390

과거에는 프롭 수송기를 기반으로한 광대역 전자전기 도입계획이 소개되었는데 현재는 금강 백두 사업 후속으로 들여오는 기종과 동일한 비즈니스 제트기 기반의 전자전기 사업이 일부 군사잡지에서 소개되고 있긴합니다. 그라울러의 경우 한국에 대한 판매허가가 떨어진다고 하더라고 그 도입수량이 10여기 내외정도로 제한될텐데 새로운 기종을 도입함에 따라 구축해야 할 군수지원체계등의 경제성을 따지면 의문이 생길수밖엔 없겠죠 호주의 경우 슈퍼호넷을 도입하면서 정확히는 그라울러를 도입하는것이 아니고 그라울러급으로 전용될수 있는 배선체계를 비롯한 기반요소가 갖추어진 특별한 슈퍼호넷을 일부 들여오는걸로 보더군요.

일단은 가능성은 있어도 희박할 같은데요?

전자전기에 대한 예산이 있을거같긴 합니다만 그게 방공제압기는 아닌데다 판다는 보장도 없고 보잉이 호넷의 생산라인 폐쇄를 고민중이기 때문에 몇십년 뒤에 중고로 EA-18G를 업어오지 않는 이상 불가능할거 같군요. 아마도 방공제압 자체는 기존 전술기들의 HARM + F-35A의 DEAD로 병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EA-18G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더욱 중요한건 ALQ-99, ALQ-218가 아닐까요? 물론 그 제반 시스템과 전자정보도 중요하지만....

그 포드를 적당한 기체에 달면 적당한(은 훨씬 넘어서지만...) 전자제압기가 되는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