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전략연구소 E-저널 창간호에 실린 논문입니다. 저자인 정창윤 씨는 해병대사령부 기획과 전략기획장교라고 하시네요. 

 

미해병대의 EABO 개념과 Force Design 2030에 관해 소개해주셨는데 관심있으신 분들께 요긴한 자료일 듯 합니다. 강조는 제가 했습니다. 

 

우선 전력개편 방향과 결론에 관한 내용만 가져오자면 

 

"「Force Design 2030」에서 전력구조 연구는 문제설정, 연구결과 통합, 워 게임, 개선 및 검증의 4단계로 진행되고 현재는 발표한 주요 내용인 최초 목표전력은 2단계 결과물이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해병대 총 병력을 총 18만 9천명에서 2020년까지 17만으로 감축한다. 둘째, 해병연안대대(MLR)을 창설한다. 해병연안대대는 50∼100명 인원으로 구성하고 각종 무인기 및 MV-22 오스프리 수송기 등을 운용하여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에서 도서탈환 및 방어작전에 투입되며 약 2∼3일(48∼72시간) 단위로 도서작전을 실시한다. 현재 미해병대는 III-MEF(오키나와)의 제3연대를 시작으로 제4, 12연대로 개편 예정이다.19)

 

셋째, 전통적 상륙작전 비중 감소에 따른 주요 부대 개편이다.

 

1 보병대대를 24개에서 21개로 감축하며 이는 전통적 상륙작전 비중 감소에 따른 것으로 상륙중대를 6개에서 2개로 감축함에 따른 조치로서 기존 AAV7 상륙장갑차를 신형 상륙전투차량(ACV)과 신형정찰차량(ARV)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2 M777 견인 곡사포를 운용하는 포병대대는 21개에서 16개로 감축한다. 

 

3 해상타격 임무부대(지대함 유도탄 및 다연장 로켓포대)를 7개에서 21개로 증편한다. 주로 고속기동 다련장 로켓체계(HIMARS: High Mobility Artillery Rocket System)룰 운영하고, 그 중 일부포대는 해상타격용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및 콩스베르그 지대함 유도탄 등의 대함 전술미사일로 무장하여 인근 해양을 지나는 잠재 적국의 함대를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모든 전차중대는 해체한다. 

 

5 전 전장(all-domain) 경장갑 정찰중대를 9개에서 12개로 증편한다.

 

6 전투기 공격전대의 항공기 대수를 18대에서 10대로 줄이고18개 비행대대는 유지한다. 

 

7 MV-22 중형회전익 전대는 17개에서 14개로 감축한다. 

 

중헬기 전대는 8개에서 5개로 감축한다. 

 

9 공중재보급전대는 3개에서 4개로증편하고, 무인항공전대는 3개에서 6개로 증편한다"

 

" 이런 미 해병대의 변화가 한국 해병대의 발전 측면에서 주는 함의는 다음과 같다.

 

둘째, 주변국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 한국형 반접근 및 지역거부 개념 발전과 일부 도서에 한국형 전방기지작전의 개념 적용이다. 주변국 위협에 대비 방위선을 설정하고 방위선 내에서 해군과 해병대를 통합 운용하는 것이다. 또한, 주변국에 열세한 공중과 해상에서의 전력을 만회하기 위해 주요 도서에 해병대가 해군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지대함 유도무기, 감시정찰UAV 등)을 확보하고 주요 도서에 해병대가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기반조성(소규모 공항, 신속전개전력 구비 등) 주변국 잠재적 위협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셋째, 해병대 임무를 ‘지속적인 지상전’에서 ‘함정기반 임무’ 으로 전환 추진이다. 미 해병대의 경우에도 1986년 골드워터 - 니콜스 법으로 해군에서 분리되어 해병대의 독자적인 작전능력 확보를 강조해 왔다. 그러나 과거 누렸던 해양우세 시대가 지나고 중국의 부상으로 새로운 도전에 당면한 현 시점에서 ‘해군이 해병대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가 아닌 ‘해병대가 해군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로 사고를 전환하여 해군 · 해병대의 통합을 강조하고 ‘함대 해병대’로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해병대도 상륙작전을 수행하기 해군의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 해병대는 해군비전 2045에서 제시하는 미래 기동함대와 연계한 해병부대 운용 개념을 발전시켜 해군작전에 기여해야 한다. 또한, 해군 · 해병대 통합성을 강화하기 위해 일체감 조성 등 유기적인 관계 형성과 도서 지역에서 해군 · 해병대 합동작전 능력발전 및 전투력 통합 후 전력투사에 관한 논의 등과 같은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마지막, 유사시 미 해병대 증원전력의 변화 여부이다. 미 해병대가 전통적인 상륙작전에 대한 비중을 감소시킴에 따라 미 해병대 병력감축에 따른 한반도 증원전력의 부대구조 변화, 주요 부대의 해체에 따른 상륙작전 개념 변화 등이 유사시 한반도에서 수행해야 하는 연합합동상륙작전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형 A2AD 개념 도입과 관련해 대상을 중국으로 가정하고 (일본은 어차피 울릉도와 독도 뿐이니.), 서해 서단에 있는 도서들인 백령도-격렬비열도-홍도-추자도에 120km 범위의 원을 그려보니 서로 중첩되면서 서해 중간선 가량을 커버하는 구역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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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폴라리스 2021.07.22. 14:19

제가 종종 하는 소리가 미 해군과 해병대의 분산작전을 우리쪽에 적용하여 산재한 섬을 이용하자는겁니다.

저번에 연세대에서 한 항모 토론회때도 만난 지인들에게 항모보다 필요한게 한국식 A2/AD라고 하면서요...

그 지인중엔 2부 토론자도 있었구요. 찬성측..

 

비슷하게 일간지 컬럼도 넘겼는데, 2주나 지났는데 아직 안나오네요 -_-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1.07.22. 22:05

우리군도 실질적인 전력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요즘에는 더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최근 청해부대건만 해도 군이 얼마나 생각이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전쟁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함을 지나서, 돈은 없지만 배 장만하고 싶어져요. 몇 년전 밀리돔에 전쟁나면 총들고 나가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지치네요. 정말 군수뇌부가 미군만 기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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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 저 지도는 구글지도인가요? 바다에 그려도 도보, 자전거가 나오네요?

BigTrain 2021.07.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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