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디타에 EJ200 관련 이야기가 있네요

유로파이터가 유지비용이 높은데, EJ200을 탑재한 KFX의 장기적인 가동률과 관련된 문제는 장차 개선의 여지가 있는가?

- EJ200 엔진의 수명은 6,000 엔진 비행 시간, 20,000 사이클(TAC) 이상임.

- 유로파이터 도태와 우리 EJ200의 유지비용은 전혀 관계없음. 엔진은 항공기 전체의 일부 비용일 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러한 결론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음.

- EJ200엔진은 다른 엔진에 비해 상당히 낮은 유지 비용을 자랑하고, 해당 부품의 수명이 높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수명주기 비용이 상당히 절감됨.

- 항공기 장착 상태 유지 평균시간은 현재 1,100 엔진비행시간 이상으로 영국 공군에서 운용 중인 최장 사용 엔진의 경우 항공기 장착 상태 유지 시간을 1,900 엔진비행시간 이상 달성하고 있음.

- 이 엔진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매우 높아서, 향후 있을지 모를 항공기의 조기 퇴역이 엔진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임.

EJ200 엔진의 향후 성능 확장 능력 및 설계 변경 능력이 KFX 사업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는가?

- 자사의 다음과 같은 3단계로 이루어짐.

1. 항공기 체계 개발 및 시제기용으로 현 형상 그대로의 엔진 공급

2. 협업을 통해, 현재 엔진 부품의 약 2.6%를 차지하는 해당 부품을 대체 또는 공급처를 변경하여 미국 정부 수출 규제가 없는 엔진 실현

3. 이미 개발을 해놓았으나 양산 엔진과 항공기에는 적용되지 않은 TVN을 포함하는 엔진의 15개 모듈 전체에 대한 개량 기술들 중 필요한 것들을 선별하여 개조/개량할 수 있음

-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대한민국은 부품이나 조립 국산화뿐만 아니라 진정한 기술 이전 혜택도 누릴 수 있음.

뭐 그렇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