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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함등 국내 구조함 관련 기사 모음. 참조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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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_통영함비리1.jpg : 통영함등 국내 구조함 관련 기사 모음. 참조용입니다.

중앙일보_통영함.jpg : 통영함등 국내 구조함 관련 기사 모음. 참조용입니다.

1. 어제 올라온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http://joongang.joins.com/article/954/15977954.html?ctg=1200&cloc=joongang|home|newslist1
제목은 "해군 대령 출신, 통영함 납품 로비 정황"

이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 해켄코사는 홈페이지가 마비된건지 철수한건지, 접속이 차단되어 있고
구글링을 해도 잘 나오지 않는 회사입니다.
(위키에 소개된 여타 쟁쟁한 회사들 목록에도 없는 회사입니다. 합병당해서 없는건가...? 어쨌든 그렇습니다.)

2. 2012년 9월에 나온 통영함 기사입니다. (찬양조의 기사입니다.)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9237330
제목은 "1590억원짜리 첫 국산 '통영함', 앞이 뭉툭 왜" 입니다.

이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휘황찬란랍니다만, 현재 ROV와 소나부분에 문제가 있어 해군에서 인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당시 관여했던 모 대령이 위에 나왔듯이 감사 받을 상황이고 이외 오전 대령과 최중령이라는 사람까지 엮인 사건입니다.
그리고 황참모총장께선 2009년 선정 당시 함정 사업부장으로 재직중이셨고, 문제가 드러나자 인수를 거부하셔서 감사원은
일단 이분은 아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만일 휘둘리거나 했는데 눈감아줬다면 초대형 사건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방사청에서 해외 군수업체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은가 보네요.
황모해군중령의 경우 방사청에서 나와 하켄코사 한국지사로 자리를 옮겼다고 합니다.
방위사업청 만들어질땐 상당히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군인도 사람이다 보니 깨끗하게 물러나
보험회사나 피라미드에 취직해서 애들 먹여살리긴 힘들었나 봅니다. (제가 아는 송모 대령님은 국방부 감사원 출신이셨음에도 불구하고 퇴직후 뭣도 모르고(?) 피라미드 조직까지 찾아다니셨습니다. 눈물이 났죠.
또 제가아는 김모 중령님은 막강한 부서에서 퇴직한후 모 은행으로 옮겨 살았구요... 지금 영관급 장교 여러분들은 자신의 선배들이 방산업체 찾아가서
돈버는거 할줄 몰라서 그런데 안갔던거 아니란거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들이 중한 병에 걸려도 정직하게 돈벌겠다고, 그렇게 힘든길 걸은
훌륭한 선배들 얼굴에 먹칠하는거 아닙니다.)

3. 근데, HMS가 문제?
애매한게,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건 사이드 스캔 소나가 아니라 hms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헌데 제가 본 통영함의 선체나 중앙일보의 그림등에는 HMS라고 불릴만한, 뭔가 듬직해 보이는(?) hms부분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다른분 사진을 함부러 퍼오기도 그러니 혹시 통영함의 HMS위치를 아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방사청 말로는, 사이드 스캔 소나는 국내에서 개발한것이고, 별 문제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돈도 거의다 내주었다고 하구요...
대체 통영함의 hms는 어디에 있고, 또 어떻게 생겨먹은건지 한번 보기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4. 쿠키뉴스의 의문 제기 및 실제 운용 성능 미달 상황.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008316030&cp=em
황 참모총장등을 위시한 여러 의문은 읽고 싶으신분만 읽으시면 되고, 중요한 기술적 미달 상황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방사청은 핵심 장비가 관급으로 결정됨에 따라 2009년 8월부터 납품 업체 선정에 나섰다. 결국 ROV는 입찰을 붙여 미국 업체를 선정하고,
HMS는 수의계약으로 미국 업체와 계약했다.방
사청은 그해 9월부터 10월까지 작전운용 성능, 군 운용 적합성, 전력화 지원요소 등으로 나눠 평가했다.
방사청은 당시
평가보고서에서 “세부 항목별 시험평가 결과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과 문제점이 없다”며 ‘전투용 적합’으로 판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해군의 시험평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5차례 시운전한 HMS는 깊은 수심에서 표적에 대한 거리 오차가 컸다.
ROV도 2회
시운전한 결과 초음파카메라의 영상은 보였지만 형상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한마디로 방사청 평가에선 통과했는데 실수요자인 해군에서 시험평가하니 "뭐 이따위가 있어!" 였던 거죠.

5. 방사청 - 우린 억울하다.
방사청이 억울하다고 하는데, 먼저 그에 관한 기사를 링크해보겠습니다.
http://news1.kr/articles/?1864851
뉴스1 기사인데, 여기서 방사청 직원들은 이렇게 항변하고 있습니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통영함의 소나 가운데 선체고정형
음파탐지기(HMS)가 ROC를
충족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방사청이 ROC를 변경한 바 없다"며
"감사원의 지적도 사업 추진간 일부 내용에 변경이 있다는
것이었고 현재 그것에 대해 소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백 대변인은 통영함에 장착된 소나가 70년대 건조된 평택함의
것과 동일한 수준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현재 운용중인 평택함과 운용대기중인 통영함은 기본적으로 둘다 수상구조함으로 기본적인
임무와 가져야 할 기본 성능이 동일하다"며
"평택함의 성능을 현대화된 것으로 구비해달라는 해군 및 합참의 요구를 받아들여
연구개발을 통해 신형 소나를 선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통영함에 장착된 소나는 새로 제작된 것"이라며 "평택함 소나와 동일한 것을 개량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문제의 소나는 미국의 한 납품업체인 H사가 생산한 것으로 2009년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의 소나의 성능을 개량,
2012년 말께
통영함에 장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은 이후 작년말 해당 장비에 대해 운용시험평가를 실시했으나
ROC를 만족하지 못해
탈락했다고 백 대변인은 밝혔다."
한 방사청 관계자는 원가 2억원 장비를 40억원대에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을 토로했다.관
계자는 "감사원은 해당 장비 원가가 2억원대라고 주장하나 2009년 당시 유사 성능 장비 가격을 고려할 때
실제 원가와 방사청
구입가의 차이는 이렇게까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연구개발 장비라 동일 기종이
없을 뿐만 아니라 H사 등 업체들은
원가를 극비에 부치기 때문에 소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단 방사청의 항변을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네요.
a. 기본 임무가 같으므로 기본 성능은 동일하다.b. 그리고 통영함 hms는 평택함 제품을 개량한게 아니라 2009년 연구개발을 통해 미국에서 새로 만든거다.
(당연하겠죠. 평택함 제품은 주로 민간용에 많이 쓰이는 wesmar의 군용버전입니다. 물론 지금은 팔지 않는 제품이지만..)
c. 근데 roc를 만족치 못해 탈락한거다.
d. 감사원은 2억원대라고 주장하지만 연구개발 장비들은 동일 기종이 없다. 원가를 알수 없는거다.
(그래도 비슷한 성능 제품을 보면 대략 가격 나오지 않나요? -_-)
그래서 개인적인 결론은...
일단 hms라 함은 안전한 돔에 들어 앉아있는 놈인데, 그게 안보이는걸 봐서는 성능이 의심된다.
그리고 세계적인 업체들을 놔두고 구글링을 아무리 해도 나오질 않는 회사를 선택했는지도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이왕 이렇게 된거, 인천급 2에 달릴거라고 하는거라도 달아줘라.
(시스템 연동이나 선체 안전성, 속도등에 대한 영향등을 어떻게 하냐... 그럼 이대로 쓸건가..
시험함 하나 만들었다 생각하고, 그냥 제 기능하는걸로 만드는게 어떤가.. 어차피 망한 함이다. -_-
일찍 도착해서 일 못하는 놈 만드느니, 그냥 늦게 도착해서라도 일 제대로 할수 있는 함을 만드는게
원래 목적에 부합해 보인다... 어쨌든 써야할거 아니냐... 그리고 제발 오작동 한다는 hms몰골좀 보자...-_-)
뭐 이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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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오스토리 글쓴이 2014.10.01. 10:17
네. 아마도 그런거 같습니다.
근데 생겨먹은 사진을 봐도 그럴듯한 소나돔이 보이질 않아서... 그냥 개인적인 궁금증이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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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4.10.01. 19:53
캬오스토리
문제가 된건 돔형 소나가 아니구요. 선배열 형태로 함 후미에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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