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미스테리의 대한항공 787-8 도입 기체, 코드 투 투입 예정?
Image Reference: Woodys Aeroimages (https://www.flickr.com/photos/woodysaeroimages/16582626245/in/photostream/, CC BY-NC-ND 2.0)
작년부터 항덕들 사이에서 화제였던 미스테리의 대한항공 도입분 787-8 로트 넘버 11 기체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787-8(N507BJ, LN11)이 코드 투 임차 목적으로 도입되었다는 이야기가 일부 국내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고 있네요.
BJ 사양인데다가, 도색도 아직까지 흰색이고, 엔진도 RR Trent 1000에서 GE GEnx-1B로 교체된 녀석이어서 BBJ 사업에 쓰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드디어 기존에 사용중이던 737-300 코드투가 퇴역하게 되는건지 궁금해집니다.
앞서 스토리가 길다 그랬는데...스토리가 길어요^^아프지만 않았어도...
일단 오늘자로 몇몇 커뮤니티에서 코드투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ANA 가 최초 계약했었죠. 제작 순서로 보자면 상당히 앞선 기체였지만, 초기 생산분이다 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ANA 가 취소하고 그러다보니 엔진장착도 안하고, 최종 완성을 라인에서 미루고 옆으로 치워(?) 놓았던 것이었죠. 그러다 GENx 로 엔진교체 및 제작 완성을 하고 초도비행을 한것은 두달여 전이었죠. 이런 과정에서 페이퍼상으로만 ANA-러시아-보잉으로 주인이 바뀌다 새로운 민간 고객(?)이 BBJ 사양으로 나타났었는데...(물론 이 과정에서 엔진교체 옵션도 포함되고)
그만 뜻하지 않은 일로 대한항공이 우선 인수하는 것으로. 그리고 기왕 BBJ 사양으로 들어갔으니 8222 도 있지만 다른 솔루션(?)이 있겠거니 하고 인수를 한 것이죠. 사실 대한항공은 최초 계약 당시 생각했던 788 은 모두 접고 789 로 몰은 상태라 788 을 승객용으로 사용한다는 것에 관심이 떠난 상태였죠.
이런 상황에서 어디서 부터 그리고 언제 부터인지 모르지만^^대한항공이 들여와 정부 임차기로 돌린다...기존 7465 반환하고 코드원으로, 이제는 코드투까지^^말들이 나오나 봅니다.
물론 (완종생각) 사람이 하는 일이라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고 밤새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현재까지 788 의 정부 임차는 아닌 걸로 압니다...민간고객(?)의 입장도 있고 해서 시원하게 실명으로 설명하기가 지금은 좀 그런 상황이라 해야겠죠. 제작사도 그렇고, 고객도 그렇고, 대한항공도 그렇고...
그리고 기술적으로(?) 788 드림라이너를 VIP 그것도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하기에는 (그것이 원이 되었든 투가 되었든) 다소 이르다고 봅니다. 몇년더 상업 운항을 통해 완성도(?) 랄까 안정화랄까 그런 것이 쌓여야 되고, 전용기로써 가지는 쌍발 단점도 있고...
개인적으로 대통령 전용기 신조기를 고른다면, 340 계열 (뭐 이것들도 신조는 없습니다만 혹 에어버스를 뺏다고 섭섭해 할까봐) 아니면 772/3ER/LR 버전으로 가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