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비중 필리핀으로 넘어갈 수 있는게 뭐 있을까요?
https://www.facebook.com/Maxdefense/
MaxDefense에 의하면 필리핀 육/해군이 한국으로 부터 중고 무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돈주고 사는건지 공여 받는건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해군은...아마 퇴역한 포항/울산/참수리급 얻어가지 않을까 싶더군요.
하지만 육군은 뭐 가져갈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K200/M113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 후로 밀매들이 K9, K1, M48, K136 (구룡), KH-179등 여러가지 장비들을 나열해놨는데 이 중 하나라고 하네요.
K9 - 공여는 절대 아닐태고, 중고로 도입한다면 가능성이 있겠죠. 북유럽에 그렇게 수출했으니까요. 근데 필리핀에 K9 사갈 돈이 있으련지?
K1 - 업그레이드 해서 2040년 까지 쓴다는데 가능성이 별로 없겠죠...
M48 - 공여 혹은 값싸게 받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아직도 전차 없어서 M48굴리고 있는 육군/해병대 사정상 A3K와 A5K중 어떤걸 공여/판매 할지..? 그래도 마라위 전투후 필리핀 육군이 전차의 필요성을 크게 느껴서 꽤 현실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경전차 사업에 K21-105이 선정되길 빕니다)
K136 - 천무 350여대 배치 계획이 잡혔으니...점차 2선으로 물러나지 않을까 싶네요. 중고로 몇대 판매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필리핀 육군이 다연장 로켓을 필요로 한다는 얘기를 얼마전 들어본거 같기도 합니다.
KH-179 - 필리핀 육군이 최근 이스라엘로 부터 곡사포 20여문 도입해서 이건 아닌거 같네요
곧 정보 공개한다고 하는데 흥미진진하네요. 저는 M48 혹은 K136에 표를 던져보겠습니다.
전술트럭이나.. 심정이나 정수장비 같은 특수장비도 대상이 되지않을까요.
지상 무기 체계라고 하는거 보니까 지원장비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댓글란에 여러명이 정답을 맞췄다고 하는데 대부분 전차/장갑차라고 추측하더군요....
그러고보니 소형전술차를 서비스로 두대인가 준적있지않던가요
https://milidom.net/photo/911445
세대였군요
M48은 기계적으로 너무 혹사된거라 줘도 못쓰고, 가져가봤자 유지비는 배보다 배꼽이 큰 주제에 구식이라 덩칫값 못하는 애물단지입니다. 저라면 절대 안 가져갑니다.
의외로 별거 아니어보이는거에 탐낼수도 있어요. 예시를 드신 155밀리 견인포라던가, 중고 박격포라던가, 105밀리 KM2A1이라던가...
저 중에서는 구룡이 가장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아니라고는 하지만 치장중인 M113 예상합니다. 필리핀 내에서 전차의 효용성도 낮고. 야포는 이미 있고. 다연장은 탄약소모가 많아 그쪽은 감당못할거구요.
야포가 된다면 차륜 105mm가 가장 가능성 커보이구요.
K105HT는 우리군에게도 막 보급되기 시작한 신품이라 공여할 수 있는 중고 무기가 아니지 않나요?
새로 생산되는거지만 포는 중고죠. 차량도 개조되지만 베이스는 이미 있는거구요. 완전 신품은 사통정도 뿐이구요
생산량 조정해서 소량씩 넘기는건 문제없을겁니다.
그리고 절대 화력장비 공여안합니다.
공여는 철저히 비 화력장비에 한합니다.
우리가 대외 군사장비 공여할때 원칙이 화력장비는 제외하는겁니다.
군함도 포등은 제거하고 넘깁니다.
그러니 공여라면 비화력장비가 될거고, 판매면 화력장비도 포함될겁니다.
이번 필리핀에 공여하는 포항급은 함포 그대로 넘겨준다고 합니다. (어뢰와 미사일 제외)
이집트에 공여한 포항급도 함포 그대로 줬죠
공여 원칙이 바뀌었나 보네요....
6월중 필리핀 대통령이 오면 답이나오겠지만 치장물자중에서 넘겨줄것같습니다
113도입, 이스라엘 or 자국내 개조가 제일 현실적일거 같내요.....
k9이 의외인대 k-55는 라이센스차량이라 한국의 직접공급이 애매해서일까요..? 보통 나간다면 k-55/109가 적당한 차량이라서요.
옆동네인 비밀에서 저번에 한번 이야기되었던 이야기인데, 아무래도 K55를 라이센스 생산할때 무슨 수출제한이 걸려있었던 모양입니다.
http://maxdefense.blogspot.kr/2018/05/philippine-army-negotiates-to-acquire.html?m=1
구룡을 도입하려나봅니다.
우리도 예비탄만 가지고 있을건데 말입니다. 그거 빨리 넘기고 천무로 대동단결하려는걸까요?
글쎄요, 저도 거기까지는 잘... ㅎㅎ
ㅎㅎ 나온지 30여년 넘은 구룡이 이렇게 다른 나라에 팔려갈 기회가 생기는군요
70년대 자주국방의 상징과도 같았는데, 이렇게 늦게나마 외국땅을 밟을 듯 하네요.
구룡이 배치된건 80년대 중반 아닌가요? ^^;;;
야전에 실전배치된건 1981년부터고, 개발단계부터 꾸준히 공개행사등에 모습을 드러냈던걸로 압니다.
https://youtu.be/EzDm2BnweGA
1978년 국군의 날 행사에도 나왔네요.
공여가 아닌, 돈 주고 사가는 거라면 굳이 구룡보다는 세계적으로 널리고 널린 러시아제 BM-21이 낫지 않을까요?
(아마 필리핀이 러시아에 말만 잘하면 공여도 해줄 것 같은데 말이죠)
블로그 다시 읽어보니 돈 주고 사는게 아니라 공여 받는거라네요 (...)
구룡을 원한다면 필리핀은 다연장을 어떠한 임무에 쓰려는걸까요..?
그러고보니 발사대+일부탄은 공여하지만 MLRS특성상 향후 순정(?)구룡로켓탄 수출의 수요가 생겨나니 괜찮은 방법같네요.
반군 타격용으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