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K808을 B1 센타우로나 16식기동전투차처럼 만드는게 가능한가요?
제목처럼 국군의 K808을 '저반동포'라는 전제조건 하에 B1 센타우로나 16식 기동전투차처럼105mm 포탑을 올려서 써먹는게 기술적으로 가능한가요?
이미..로템의 주피터가 있지않던가요..
http://img.bemil.chosun.com/nbrd/files/BEMIL085/upload/2005/10/Rotem%20Jupiter%208X8%20MSG_01.jpg
주피터에 대해선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이것은 스트라이커 MGS에 가깝죠 제 말은 B1 센타우로나 16식 기동전투차같은 포탑이 올려진 것을 말합니다
돈을 투입해 개량한다면 가능합니다.
B1 센타우로나 16식 전투차는 보병탑승구역을 포기하고 차체를 낮춰 일종의 기갑/강행정찰을 대신하는 용도로 개발했지만... 이후 B1 센타우로는 다시 보병탑승구역을 높여 보병을 탑승/수송 할수 있게 만든 차량 VBC 프레시아를 추가 개발했죠.
이걸 역으로 하면... 보병수송을 전제로한 K808을 보병탑승을 포기하고 차체를 커팅하고 낮춰 포탑을 올리면 됩니다.
그걸 위해서 그에 맞는 도하능력 포기 장갑추가 서스펜션등의 추가 개량도 필요하겠고요. 돈이 문제인거지 못할건 없죠.
기술적으로는 지름 2.1m 포탑링이 올라갈만큼의 차폭이 되어야 105mm 이상의 포탑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포탑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만큼 하중의 여유가 있어야 하고, 구조적으로 견고하며, 서스펜션과 각종 장치들이 반동을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K808의 2.7m 전폭이면 포탑이 올라가기에 충분할 듯 싶네요. 요즘 시제품이 나왔다는 차륜형 대공포가 K808 모델에 비호 포탑을 올린 형태 입니다. 제 생각에는 CMI 디펜스 사의 105/120mm 코커릴 포탑을 올려도 충분할 듯 싶네요. 이미 CMI 사에서는 여러 8x8 모델에 자사 포탑을 올려본 경험이 있습니다. K808 모델이 가벼운 만큼, 포탑의 하중을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K-21의 경전차형포탑을 달기에는 808의 전폭이 좁고 16식이랑 전폭이 비슷(K808 2.7m 16식 2.98m)하기에 808에 맞춰 설계를 하면 올릴수는 있겠지만 가격이 많이 상승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