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일반 보병부대에서 칼다루는 법을 배우나요? 그리고 맞는 내용인가요?
1. 후방에서 기습할때 입을 막고 목을 긋는것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것일뿐 손을 다칠 위험이 크므로 뒷구리쪽(콩팥)을 찔러서 쑤셔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
2. 베는것보다 찌르는게 효율적이다.
3. 찌르고 빼는것보다 찌르고 쑤시고 빼는것이 효율적이다.
4. 몸통뿐만 아니라 넓적다리도 중요한 급소이다.
5. 몸통을 찌를때는 정면에서 심장을 노리는것보다 옆구리쪽(간, 허파)을 노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친구가 군대를 일찍 들어가 현재 말년 병장인데, 순서가 뒤섞이긴 했지만 칼다루는 법이라고 이런 내용을 말해주더군요. 첫줄에 쓴 내용은 저도 책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맞는말 같은데 나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의사 간호사도 아니니... 이미 휴가복귀한지 오래인데 생각해보니 이런걸 누구한테 배웠을까요? 이런것도 교범에 나와있나요?
해병대 보병이었는데 안배웠습니다. 신형 대검으로 철조망 자르는 것 같은 건 실습해보긴 했는데, 간부 중에 똘끼있는 놈이 "이 대검 수명이 얼마인지 알고 싶어서" 미친듯이 썼는데, 10번 정도 자르고 대검이 부러졌다고 말하더군요.
저희는 대검 다루는 것은 이론 교육도 실습도 안받았습니다. 해병전사라고 해서 이영주 사령관이 내린 교범에도 대검 사용은 없었네요.
다른 곳은 어떨지 저도 궁금
戰士겠죠? 戰史인가요? 여튼 다른 분들 경험도 들어봐야 알겠지만 해병대가 그렇다면 육군도 있을것 같진 않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저희 수색대의 경우엔 척후조 역할을 맡을때를 대비해서 대검 훈련을 한다고 들었는데, 복지 예산이 많다보니 가끔씩 돈 모아서 돼지 산 다음에, 직접 대검으로 찌르고 베고를 행했다고는 들었네요. 일반 부대들이 대검 지급할때 날 무딘 걸 줄때 수색대 애들은 기본적으로 날을 세운 상태를 유지한다고도 들었구요. 그런데 얘네는 막 석궁도 쓰는 놈들이라...일반 부대랑 비교하기가 힘들죠.
실상, 전군에서 적을 앞에 두고 대검 쥔 손이 안떨릴 애들은 특수전/ 준특수전 부대 애들 밖에는 없을거에요.
전자에요. 해병전사라고 해서, 지금도 시행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대원들의 기본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루어진 교육 시스템이었습니다. 병기 제원/방독면/분해결합/서킷 테스트 등을 평가해서 필요한 부분을 마스터하지 못한 신병들은 휴가를 갈 수 없게 해놨었죠.
전 안배웠습니다. ^^ 제가 받을 당시에는 해군 훈련소에서는 그런거 없었습니다. 물론 자대 배치 이후에도...
그러고 보니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창고에는 있는지 모르지만...
있기는 하군요......받아보질 못해서...하기야 함정에서 대검쓸 일이? 그런일이 생긴다면 그건 정말.....
대대장님 명령으로 각 병기 교육 재교육 평시에 잘하라고 지침내려와서 할때 물자 정리하면서 배우기도 합니다. 특전사가 아니라서 착검 형태 상태의 총검술 운용에 대한 형태로만 배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주로 어설프게 위협하는 형태로 베는 것 보다는 배와 목을 확실하게 찌르는 걸 하라고 배운 기억이 나네요. 말씀하시는 2/3번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