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국군에 산악사단은 없는걸까요?
P.s.-개인적으로 보병사단을 산악사단으로 바꾼다면 21사단이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부대마크나 별명 그리고 주둔지를 봐도...
글쎄요. 산악사단이라고 포장을 해도 본질은 보병사단과 다를게 없을거 같다는 생각 입니다.
산악사단과 일반 보병사단의 차이점이 뭐가 있나요? 편제라던가, 장비라던가 아님 운용 같은 것 말입니다.
산악부대를 사단단위로 창설하면 너무 부담이 클듯합니다. 사병들만 죽어날듯
산에서 전쟁 안하면.......음...? 암벽 타고 올라갈 정도의 산이 얼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알프스 산맥도 아니고 그렇게 다닌 정도로
지형을 차단하는 산들이 얼마나 될지도 그렇고요...
해병대는 있지 않던가요? 일반 육군은 따로 창설해서 만들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예전에 인제쪽에 있는 사단이 산악보병사단이라고 했는데, 다른 일반 보병사단과 달리 헬리본을 지향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산지가 많은 곳에서는 헬기로 기동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지형에 맞는 특화된 훈련을 소화하는데 현재의 징집기간을 생각하면 전문성을 갖추기는 힘들듯 합니다. 기계화 사단에는 주장비를 가지고 그나마 전문성이 부사관을 통해 전수라도 되지만 산악사단에 있어서 가장 주장비는 역시 인력이니까요.
해병대는 유격부대가 산악부대로 작용하는데, 주 훈련 내용이 공격무장 상태로 일정 거리내의 산악 구간 주파,
산악에서의 생존 능력 배양을 위한 장기 숙영 훈련, 그리고 각종 매듭법 숙지,
암벽 등반, 레펠 훈련, 그리고 여기에 헬리콥터 레펠 훈련까지가 있었네요.
유격부대가 헬리콥터 강습 부대로도 쓰이다보니. 이거 외에도 여러가지 할 듯 한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