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혈제의 끝판왕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번에 소개해드린 군용 지혈제는 거즈형태부터 시작해서 조그마한 주사기형등 다양한 형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신기술로 무슨 빛을 쬐서 30초만에 지혈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제품도 소개한적이 있는데요,
아직 정식 임상 테스트가 끝난것은 아니지만 경이적인 지혈시간, 그리고 경이적인 간편함으로
만일 임상실험마저 무사히 통과된다면 향후 의학계에서 출혈때문에 죽었다는 소리가 확연히
줄어들, 그야말로 지혈제의 끝판왕이 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기사부터 읽어보시죠.
사이언스 타임즈의 기사입니다.
http://www.sciencetimes.co.kr/?p=130898&cat=130&post_type=news
그렇습니다.
바로 수네리스사의 베티젤이라는 제품인데, 지혈하는데 필요시간 15~20초라는, 경이적인 타임을 보유한 제품입니다.
사실 이제까지 제품들은 간편한 제품들은 살짝 베인곳에 밴드 붙이듯이 붙여서 지혈하는정도였고, 그 지속시간도 길지 않았으며,
추후 제거가 불편하거나 혹은 대량출혈(혈관/조직으로부터의 출혈)에선 커다란 힘을 쓰지 못하는등 다양한 문제가
있어서 군에서는 거즈형태의 지혈제를 선호하는 추세였습니다.
그래서 지혈제가 발린 거즈를 상처부위에 마구 쑤셔넣고는 최대한 빨리 후방으로 후송해야했는데
(지혈시간이 오래 지속되지 않으니까.. 참고로 가장 최신의 x-stat조차 4시간의 지혈이 가능하다고 하며
이것은 강한 혈압에서 작용하기 위해 아스피린 크기의 스펀지 타입으로 만들어져야 했습니다.)
이것은 그것조차 극복한, 완전한 젤타입의 초신속 응고제라 혈관은 물론 잘려진 기관에 발라도
거의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혈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만일 이 베티젤이 인체 임상시험마저 돌파, 정식 시판되면 아마 우리는 아래와 같은 광경을 보게 될수 있게 될거라 예상됩니다.
솔직히 저도 영상을 보기전까진 얼마나 대단한가 했는데, 이정도의 대량출혈을 이렇게 막아내는건 정말 처음봤습니다.
가히 경이적...
이것외에는 다른 단어가 떠오르지 않더군요. (조작된 영상이 아니라면 말이죠.. 참고로 이 회사 공동 창립자중 한사람인
Joe Landolina는 최근 ted강연에도 나왔더군요. http://www.ted.com/talks/joe_landolina_this_gel_can_make_you_stop_bleeding_instantly
제품에 대한 소개나 다름 없는데 한번 보시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참고로 수네리스사 홈페이지가면 제품판매는 하지 않고 샘플을 제공하는 중이라고 나옵니다.
그것도 인체시험용은 아니고 수의사들 대상으로입니다. 그러니 인체 임상시험까지 끝내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셈입니다... 만... 회사측에서 해온 테스트로는 아직 그 어떤 부작용도 본적이 없다고 자신하네요)
참고로 이 제품은 기사에서 보신것처럼 휴대간편, 상온보관 가능제품이랍니다.
그러니 아마 미 국방부만이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 국방부 모두가 문제없이 상품화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을, 그런 제품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