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군 복무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
http://m.bboom.naver.com/best/get.nhn?boardNo=9&postNo=2447386&entrance=
물론 저것이 진짜 모든 여자들의 의견이냐에 대해서는 저도 의문스럽습니다만..(자막에도 2005년 이후에 찬반여론조사를 실시한 적이 없다고 나와있죠) 그래도 여성이 여성징병에 대해 찬성이 56%나 나온것이 놀랍습니다.
비전투 보직은 제법 된다는데 동의합니다.
56%찬성이라도 표본도 적고 표본의 모집단도 제대로 되지 않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여성징병제는 여성의 동의뿐 아니라 사회적 합의는 물론 사회적 비용도 고려해야할 부분인지라....단편적으로 논할 수 없는 문제죠.
뭐 확실한 건 어느 정부이던 (혹은 정당이던) 여성징병 문제 꺼내는 순간 다음 선거에서 박살이 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이상 이야기하는 건 정치의 범위인 것 같아 패스...
2020년대에는 좋든 싫든, 인구를 수입해오지 않는 이상...;; 노령인구 증가, 신생인구 감소가 가시화 될 전망입니다.
북한의 위협이 계속 된다면, 아마 그러겠지만 여성징병이나 복무기간 증가 등의 윤곽 정도는 잡힐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택일의 문제아닐까요?
전통적인 여성상을 추구하면서 보호받는 것을 선택하고 전통적인 여성의 삶을 산다.
or
전통적인 여성상을 탈피하면서 일방적으로 보호받는 것을 포기하고 동등한 입장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는 삶을 산다.
저도 여군 징병은 찬성하는 편이고 주요 근무지는 후방과 향토사단/예비군 교장 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만약 여군을 받게 되면 여군을 위한 시설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편이고 노르웨이처럼 한 생활관에 남녀 다 집어 넣을 수도 없구요.
굳이 여성을 징병할 만큼 병력이 부족하고 모자른지 의구심이 듭니다.
현재 우리나라 남한 기준으로만 해도 현역 60~70만, 예비군 300~400만, 전시 최대 총 동원가용병력 800여만명입니다.
남성으로만요.
그런데 이 병력이 모자르다고 여성까지 징집이요?
그러면 현역 약 100~120만, 예비군 500~600만, 최대 총 동원가용병력 1000만 돌파하나요?
심지어 더 경악 스러운게 남여 공용 징병에
통일 후 북한 인민군 현역 110~120만, 북한 예비전력 교도대, 노농적위대, 붉은청년 근위연대 등 800~900만을
퇴역처리 하지말고 모두 흡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더군요.
이 경우 현역 약 240~250만, 예비전역 약 1500만~2000만...
전 세계 유래가 없는 대군을 운용하는 셈입니다..
ㄴ나토 전체 병력보다 몇 배 이상 많군요.
이스라엘의 인구가 800만 초중반 인데
현역 15~17만, 예비군 최대 40여만명이 다죠...
이걸봐도 우리나라 징병제가 상당히 상식을 넘어선다는 증거입니다.
전 여성징병 반대합니다.
우리가 무슨 북한처럼 전 국민의 군대화를 추구하는 국가도 아니고,
엄청난 대군을 유지하려면 결국 경제에 독이 될테죠.
저많은 인원을 다 먹여 살려야하니..
* 그렇지않아도 현재 우리나라 군대문화로 인한 위계서열, 부조리 등이 사회로 까지 퍼져 있는데
여성까지 징병되면 군대문화 증가에 부채질을 하는거죠.
나무위키의 개인적인 내용이라 신빙성이 없다고 봅니다만,
한 웹툰의 평가에 대해 이렇게 적어놓았더군요.
본작에서 보여지는 대한민국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이 작품의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혹독한 징병제 하에서 복무 중 대한민국 국민이 겪게 되는 비인도적인 처우에 대해 대한민국 사회가 경각심과 개선의지 자체를 상실했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남성이 복무 중 겪게 되는 인권유린 행위가 여성에게도 똑같이 벌어진다는 건, 이제 공익이나 면제와 같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똑같은 트라우마를 갖게 됐고 따라서 군복무 처우개선에 대해 전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이나 보완이 이뤄지지 않고 남성의 군대에서 벌어지는 인권유린행위가 여성의 군대에서도 똑같이 반복된다는 건 결국 군대에서의 폭력과 구타, 가혹행위에 대해 그 누구도 의심을 품지 않고 아주 당연한 관행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징병제 국가의 디스토피아. 이건 남녀평등 그 이전의 문제로 작 중 등장하는 대한민국은 인권의식 그 자체가 크게 퇴보된 전제주의 국가 수준으로 퇴보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모두 남성들의 징병문화를 보고 배운거 아닐까요? 알게모르게 전 국민들에게 영향이 가는 겁니다.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들의 체벌, 훈육 내용을 자세히 생각해보니 훈련소나 군대 자대와 유사하더군요.
무엇보다도 징병제 자체가 사회를 딱딱하고, 엄격하고, 무엇보다도 약하고, 소극적이고 연약한 분위기를 절대로 용납하질 않는
거칠고, 비정한 분위기에도 영향을 준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팩트는 여군은 쓸모가 없음
여군 비하로 보일 소지가 있는 발언에 대해서 주의하여 주십시요.
누구는 손해를 감내한다는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과거야 남성과 여성의 롤이 정해져 있었지만, 동시대, 그리고 앞으로의 사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여성징병제가 반드시 모든 여성과 남성을 징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적풀의 90%를 선발하는 현재의 비정상적인 징병절차를 개선하는 방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적절한 보상으로 성별에 따른 구분없이 "정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수 있을지도 모르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