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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소총 개발하는 이야기

FREDRICK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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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log.naver.com/ppsh4123/220772384036

사진 올리기 힘들어서 링크로 대신합니다.

나중에 제대로 올릴게요.

반말인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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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7.03.26. 16:34

운영진 직권으로 사진게시판에서 자유게시판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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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7.03.26. 17:52

조금 이상한게 있군요. Gewehr 41 (M)의 경우 매뉴얼이 이미 1941년 5월에 나와있었고 이 반자동 소총의 개발 자체는 1930년대 말이 이미 개시됬으며 1941년 후반기에는 이미 Gewehr 41의 생산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바르바로사 작전은 1941년 6월 말이 개시됬고요. 이러한 시기적 순서를 생각해 봤을때 독일군이 소련의 SVT-40을 보고 놀랐다고 하기엔 뭔가 앞뒤가 안맞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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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7.03.26. 17:58
whitecloud

그리고 DP28은 총열이 총몸과 일체형이 아닙니다. 엄연히 총열 분해가 가능한 물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V_DIyfnK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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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7.03.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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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총 총열을 잘라서 PPsh를 만든게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FREDRICK 글쓴이 2017.03.26. 20:43
whitecloud
일단 PPSh의 경우 권총탄을 사용합니다만 거기에 소총 총열을 넣어버리면 당연히 문제가 생깁니다.

강선이 맞지를 않는데 과연 명중률이 좋게 나올까요?

그리고 DP-28이 총열교환이 가능한 건 사실입니다.

총몸이랑 총열이 붙어 있는 경우는 단 하나도 없어요.

근데 총열을 교체하려면 총을 거의 분해하다시피 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일체형이라고 말한 겁니다.

게다가 게베어 41이 41년 말에야 생산이 개시됐다면 일선의 병사들은 놀랄 수밖에 없지요.

우리는 없는 반자동 소총이 적에게는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보다 빨리 생산이 개시되었다고 해도 SVT-40이 구조적으로 훨씬 우수합니다.

반자동 소총 기술능력이 적었던 독일의 총기개발자들이 놀랄 수밖에 없지요.

또한 소련군의 3분의 1이 SVT-40으로 무장해 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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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7.03.26. 21:43
FREDRICK

1. PPsh-41의 경우 모든 총열이 그렇게 생산된 것이 아니라 전쟁이 계속되면서 수요가 갑자기 폭증해지자 총열 생산의 단순화를 꾀하기 위해서 일부총열만이 그렇게 생산된 것이였으며 PPsh-41과 모신나간트의 경우 둘의 탄지름은 약 0.02mm차이나는 정도입니다.(7.62x25mm의 경우 7.90mm, 7.62x54R은 7.92mm) 거기에 PPsh-41은 근거리에서 적을 빠른 연사를 통해 제압하는 기관단총이였기 때문에 강선차이로 인한 명중률 저하 또한 크게 문제시 되지는 않았습니다.

 

2. DP-28은 저 영상에서는 분해결합을 보여주는 영상이기 때문에 저렇게 분해를 하는 것일 뿐 실제론 노리쇠 후퇴 시킨 상태에서 버튼을 누르고 총열을 돌려서 빼니기만 하면 됩니다. 굳이 죄다 분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https://youtu.be/z5YOplyK2fM?t=4m31s

이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껍니다. 그리고 총열을 교체하기 힘든것과 총열을 일체형으로 만들었다 사이에는 큰 간극이 존재합니다.

 

3. 총기개발자들이 SVT-40을 참고하여 Gewehr 41을 43으로 개조한 내용은 맞으나 Gewehr 41을 SVT-40에 놀라서 반자동 소총의 보급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개발을 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Gewehr 41자체는 1930년대에 이미 이뤄지고 있었으며 즉, Gewehr 41은 소련의 SVT-40과는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FREDRICK 글쓴이 2017.03.26. 21:54
whitecloud
당시 기관단총이 spray and pray지만 강선이 안맞으면총알이 전혀 이상한 곳으로 날아갑니다.

특히 소총탄과 권총탄의 강선 차이는 커서 그만큼 명중률이 심각하게 차이납니다.

독소전 전장의 대부분이 넓고 교전거리가 긴 평야라는 걸 고려하면 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DP28은 잘 모르겠고 게베어 41이 SVT-40과는 관계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구조부터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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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7.03.26. 22:09
FREDRICK

그런 교전거리가 긴 평야를 고려하는 것이였으면 애초에 권총탄을 쓰는 기관단총 자체가 문제가 됩니다. 기관단총 자체가 (비교적)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연사사격을 가능하게 만들어 참호내에서 적을 빠르게 제압하는 용도로 사용된 것이 그 목적이며 이 경우 명중률은 트레이드 오프가 가능한 성능에 해당하게 됩니다. 현대에 아무리 잘 만든 기관단총도 권총탄을 사용하는 것이라면 유효사거리가 길 수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렸다시피 모든 PPsh-41이 그러한 생산방식을 가진 것도 아니였으며 해당 생산방식은 빠르게 증가하는 PPsh-41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생산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임시방편처럼 쓰인 것이였습니다. 총 10정 성능이 아무리 좋아봐야 총 100정 만드는 것보다야 못하다는 겁니다.(비슷한 예로 영국이 급조한 기관단총인 STEN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는 SVT-40을 보고 재빠른 사격을 할 수 있는 반자동 소총을 보급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독일군이 반자동 소총의 개발을 서두르게 되고 그리하여 발터사와 마우저사의 Gewehr 41이 나왔다는 서술이 있으며 이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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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진 2017.03.26. 23:10
whitecloud

사실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54R 쪽이 더 무거운 탄자를 사용하고, 더 많은 회전률을 요구하는 상황인지라 토카레프 탄을 해당 회전률을 가진 총열에서 사격할 경우 (나강의 총열을 반토막내서 빠빠샤를 만들경우) 보병용 개인화기 레벨에서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저격용으로 쓸게 아니라면) K2에 KM193 물려서 쏘는 상황과 비슷합니다. 명중률이 저하된다고 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DP28은 탄창식 경기관총이다보니 QCB가 크게 부각 되지 않고 대부분은 신경을 쓰지 않다보니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익숙해지면 10초대에 총열 교환을 마칠 수 있지만 어차피 예비총열 들고다니는 물건도 아니고) 저도 처음 DP28 받아 들고 분해결합 연습하다가 "어? 이게 되네?" 했었던 케이스고...

FREDRICK 글쓴이 2017.03.26. 23:25
임성진
DP 28을 받아 들고 분해결합 연습을 했다고요?

뭐 하셨길래 DP28로 분해 연습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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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2017.03.26. 23:31
FREDRICK
MBC 전쟁드라마 로드 넘버 원 촬영때 총기 프롭 관련해서 일하셨던걸로 압니다.

DP28 말고도 6.25때 나올만한 여러 총들 많이 만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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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진 2017.03.26. 23:31
FREDRICK

실총 프롭 취급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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