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박격포에 관한 질문
이제 한국군도 별다른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20mm 자주박격포를 2020년대 이후에 가지게 될 것이라 여기는데 S&T 사의 박격포는 전장식 박격포더군요.
그런데 AMOS/NEMO는 포탑형이라 후장식이라고 하더군요. 심지어 대전차용 성형작약탄 까지 쓸 수 있다고 하더군요.
또한 박격포도 강선식과 활강식이 있다고 하던데 앞으로 한국군이 보유하게 되는 박격포는 기존박격포 처럼 강선식인가요 아니면 활강식인가요?
그리고 제가 박격포의 원리를 잘 모르는 편인데 후장식 박격포는 곡사포 처럼 탄약/장약 따로 형인가요. 아니면 일체형인가요?
마지막으로 포신 구경이 늘어나면 사거리는 증가하나요? 사거리가 증가되면 몇구경에 몇 km씩 증가하게 되는 건가요?
p.s : 위의 질문이 주요 궁금점이고 이건 제 망상이긴 한데 피식 하셔도 됩니다. (전차만 알지 박격포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기에 이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포탑형 자주박격포 + 주력전차 = 공성전차 <- 이건 어떨까요?
비용문제 제외하고 탄약/장약일체형 쓴다는 가정하에 고각사격은 자체적으로 안되면 지형지물 이용해서라도 가능 하다고 보여지는데요. 운영체계가 서로 다른 무기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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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식입니다. 산악지대에서 명중률이 좋다래나 뭐 그렇습니다.
- 전장식이긴 하나 완전 자동입니다.
- 포신구경과 사거리가 일정수준 비례관계이나 허용한도 이상 넘어가버리면 포신과 탄과의 마찰로 사거리를 까먹습니다. 장약이 밀어주는 추진력도 같이 따져야 합니다. 그렇다고 장약양을 늘려서 고압으로 만들어 버리면 또 포신 수명을 갉아 먹구요. 상세한건 탄도학과 총포 설계 논문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하는데. 이게 좀......
- 박격포 장약은 그 안정화 날개 근처에 도넛같이 끼우는 걸겁니다. 60mm랑 81mm는 봐서 대충아는데 4.2인치 이상 대형은 생긴게 좀 달라서 뭐라 확답드리기 어렵군여. 후장식은 아마 박격포탄을 포처럼 뒤에다가 쑤셔 넣고 격발기로 격발하는 걸겁니다.
- 마지막은 망상까지는 아니고 이스라엘 메르카바 전차는 시가전이랑 이런저런 이유로 전차에 후장식 60mm 박격포를 설치했습니다.
차기 120mm보면서 느낀건..자동이면 아예 후장식으로 하지 전장식으로 그렇게 높은 탑 마운트를 가진 설계를 할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기존의 박격포 포신을 그대로 활용할 생각인거라면 이해는 하지만, 어짜피 후장부분에 약실을 만들고 안전하게 접어서 넣는 방식이 더 낫지 않나..뭐 그리 생각합니다. 그리고 활강식 강선식은 채택하자는 자가 양자의 단점과 장점중에 어떤쪽의 장점에 가중치를 두느냐의 차이니까 이건 뭐 그냥 엄마 좋아 아빠 좋아 하는 차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전자 후장식도 격발 스위치에 유무에 따라서 달라지는 문제니 장약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그게 작동 구조랑 이런거 저런걸 보면 EFSS 프로그램으로 미해병대가 조달할 예정이였던 dragon fire 120mm motar 시스템을 그대로 베낀거거든요.
AMOS 같이 포탑식 + 후장식 박격포로 하자니 비싸고
오픈탑에 염가로 자동화를 하자니 롤 모델로 저걸 베낀 셈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KL192U_tlVU

다 좋은데 자동장전이니까 발사속도가 조금 더 빨랐으면.. 하는 느낌이 있네요.
발사속도가 보다는 명중률이 중요하죠.
계다가 저게 사람이 직접 포탄을 들고 장전하는것보다 빨라요

후장식으로 가면(포알못이라...) 그게 일반 포하고 차이가??? 뭔가요? 더군다나 강선도 있고 이런 저런 사거리나 목표 조정도 되는데..?

그런가요? 박격포는 직사가 안되기는 할텐데..고각으로 가면 비슷하지 않나? 하는 혼자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근접으로 거의 직사에 가깝게 박격포를 쏘는 영화 장면은 본듯 하지만...^^ 여하튼 서로 많이 닮아 가는 듯 합니다.
설명 감사 합니다.
포탑식으로 만든 후장 박격포중 대표주자인 AMOS는 직사기능이 있긴합니다.

120mm 강선식 박격포가 프랑스 MO120 RT이면 구경만 동일하고 무강선식 박격포탄 사용 못한다고 아는데 탄 호환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스라엘, 미 육군=활강식, 프랑스, 미 해병, 일본 육자대-강선식.
강선식은 (안정익이 붙은)활강식 포탄을 어댑터 붙여서 쏠 수는 있고, 그 반대는 안된다고 합니다.
보통 강선식은 착탄 오차가 적고 유효사거리가 좀 긴 게 장점인데, 반면 고각사격에 제한이 있어서(보통 65도 이하) 산악지나 시가전에선 불리할 수 있다고 거론됩니다. 그런데 RT-120/M327 운용사례를 보면 65도는 충분히 넘을 듯한 고각 발사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wo44iL_FnlI
다만, 미 해병의 경험담을 보면, 최소유효사거리는 원래의 강선용 포탄을 사용할 경우 상당히 길고(1300m!!) 활강식 포탄(M933A1)을 쓰면 많이 짧아지는(200m) 차이가 있다더라...라고 합니다.


저도 이유는 모르겠고, 국내의 발표자료에 천편일률로 그렇게 나옵니다. (여기 문서자료실에서 "120mm 강선형 박격포 탄약개발의 현황분석"을 찾아보셔도...) 그런데 RT-120/M327이라면 80도는 충분히 될 듯해보이는 고각으로 발사하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긴 합니다.

찾아보니 강선형의 경우 회전으로 인해 탄두 안정이 되서 고각 사격시 탄두가 밑을 향하고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