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대전차로켓 스펙이 꽤 괜찮은것같네요
사거리 1000m 수준에, 명중률은 고정표적에 대해 90% 이상, 이동표적에 대해 50% 이상의 명중률이 요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통장비도 비냉각 열상장비에 레이저 거리측정기, 환경센서가 통합되어 이동표적의 방향과 속도 데이터를 측정해 미래 탄착위치를 제시해주는
표적 자동추적 능력을 제공한다고 하고요. 그리고 벙커파괴용 열압력탄때문에 현궁-B는 현실적으로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네요.
뭐 건물/벙커/강화진지 제압용으로 열압력탄이 있으면 좋긴하죠.
최소한 현궁보단 많이 필요하니까 발사기만 00만정 있어야 될 듯 싶은데요.
다만 걱정은 저기 달린 사통용 조준경 가격이긴 한데
싸개 떨어지겟죠
또한 15년에는 사거리가 원래 1km에 달하고 중량도 무거웠지만
16년에는 이를 타협해 사거리가 500-600m급으로 줄고 중량도 가벼워진거죠.
추진부가 줄었는데 사거리가 기존의 500m에서 1000m로 늘어났다고 쓰여있던 부분에서 의심했어야 됬는데...
1000이다 600이다도, 요구되는 목표(진지냐 전차냐..) 및 명중률에 따라 가변적인 사거리일 테고요... 애초에도 1000m와 정지 90%+이동 50%는 결합된 요구는 아니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1000에서 고정 목표(진지)라도 90% 제압은 미사일 아니면, 강선포신에서 발사하는 무반동포탄도 빠듯할 듯...
MBT LAW도 그냥 Max. Range는 1000까진 뽑을 수 있었죠. 이쪽은 전차 상대로는 400~600을 한계로 보았던 듯합니다. 개인적으론 400m까지 날아가는 비행시간이 얼마나 짧은지가 궁금해지네요.
현궁-B 모델은 실제 존재했고 육군 항공사령부 세미나에서 관련 사진과 내용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다만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고 중간에 바뀐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사정거리 1000미터는 이번 DX KOREA 전시회에서 한화측을 통해 답변받은 것이라서 어느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당시 사거리가 1000미터라고 분명히 했는데, 역시 만나는 담당자마다 조금씩 말이 달라서 글 작성에 언제나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번 DX Korea전시회에서 지인분이 관련질문을 했는데 사거리가 500-600m로 조정되었다고 말했답니다.
unmp07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도대체 인터뷰하는 사람마다 하는 말이 달라서 여러모로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요새 아프간 전쟁 교훈으로 인해 인마살상용 무기의 사정거리로 1000미터급이 요구되는 것이 기본이 되었고, 그 결과 미국육군이 칼 구스타프를 정식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차형 표적이나 이동형 표적을 1000미터 밖에서 정확하게 맞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 사료됩니다.
실제 칼 구스타프의 사거리는 차량이나 벙커에 대해서는 750미터급이지만, 아프간 전장에서는 대인표적을 상대로 1000미터 거리에서도 널리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ssn688님 말씀처럼 대인표적은 1000미터급, 대전차 표적은 500미터급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거리 차이가 대답의 차이로 나온 것이고, 현 모델은 인마살상용이 아닌 대전차용인 만큼 500미터급 사거리가 아마도 정답일 듯 합니다. ~.~;;
그런데 15년에는 1km급 사거리라고 언급한거보면 확실한건 담당자를 붙잡고 제대로 물어봐야하거나 아님 공식적인 카탈로그가 나올때까지 기다려야겠네요.
카운터매스에 굉장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답니다.
스웨덴에서 실무진이 가서 확인한 결과 이게 정말 실전에 쓸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고 또한 카운터매스가 추가되면 탄두무게만큼 추가적인 무게가 늘어나 지금은 없앴다고 하네요.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86878
실제로 위의 링크의 내용으로도 교차검증이 되고요.
사거리를 줄이더라도 분대급에서 싸게싸게
대량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게 소대급이나 중대급에서 쓰는물건이 되면
편제상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보입니다.
LAW까지 다 대채할려면 이게 돈이 있는지 의문이네요
전문 중대, 소대 대전차반만 주고 나머지는 아이언사이트나 PZF-3 같은 조준기를 주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당연한거지만, FCS조준경이 체계비용중 가장비싸지 않을까요. 일단 고오급 FCS조준경 을 제외한 1회용 로켓탄체계가 우선이고, 그다음 그 체계의 유효사거리와 명중률을 높이는게 차선이다보니,
향후 양산시에는 탄에도 기본적으로 아이언싸이트가 달려나오지 않을까요.. AT-4처럼 말이죠. 그나저나 아이언싸이트 달려면 그 어마무시한 크기로 앞뒤에 달린건 덩어리들은 어쩔려나..
로켓관련 무기체계가 2개이면 국회에서도 왜 비슷한게 2개야?
군에서도 그냥 하나로 합치면 안되나요?
소리가 나올께 뻔하긴 하죠.
재사용 발사관을 요구하는거 보면 자기들 딴에는 SMAW를 원한거 같더라구요
근데 소대급이 칼 구그타프를 운영할려고 해도 사람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소대본부에 인력을 더편성해야 하거든요
아니면 k-12 운영인원을 좀 줄여서 배치하거나 아예 과감하게 60미리 박격포를 없애던가 해야죠
열압력탄두의 인마살상용으로 1000m는 좀... 아프간에서 칼 구스타프가 1km까지 제압할 수 있는 보병소대화기로 각광받은 이유는, 일단 살상반경 50m가 넘는 고폭탄 덕분일 겁니다. 열압력탄이라면 벙커나 (시가지)가옥을 제압하겠다는 건데, 3m 미만으로 집어넣을 수 없으면 벽에 맞거나 지붕을 넘어갈 듯... 애초에 이런 목표라면 굳이 1km 떨어져서 쏘나 싶습니다. 1000m는 NLAW(MBT LAW)의 최대사거리처럼, "최대"라는 데 의의를 두고서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프간이야 나무도 없이 황량한 데가 많아서 멀리 트여있기라도 했는데, 우린 산악지로 들어가면 "교전의 반 이상이 50m, 대부분이 100m 이내"가 되버어릴 확률이 높겠죠. 1km 너머에서 적을 볼 일이... 직선구간 도로를 따라 행군해 올 때나? 기계화보병이 작전할 (시가는 없는)평지라면 그냥 대전차로켓을 하나라도 더 챙겨야겠죠.
10~12kg의 "페이로드"를 두고서, 우리 건 1발, RPG-7이나 칼 구스타프M4라면 재사용되는 발사관+1발, LAW라면 3~4발이 되겠죠. 대전차라면 몰라도 열압력탄 인마살상 버전은 메리트가 있으려나 살짝 회의가 듭니다.
아니면 k-12가 소대마다 달랑 1정씩만 배치되거나 둘중하나가 될테고
중대급에주면 운용인원을 위한 차량의 별도로 편제해야하죠...
결국엔 분대급에서 운용하는게 최선인데
지금 스펙보면 그게 가능할까 싶습니다.